원희룡 "전세사기·침수피해, 정부가 디지털기술로 위험 알린다"(종합)

금준혁 기자 김진 기자 2022. 8. 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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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디지털트윈 분야 스타트업과 마주 앉아 신산업 성장 지원을 약속했다.

또 청년들의 현안에 디지털 트윈을 접목할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는 전세사기, 집중호우 등 최근 청년들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에 디지털트윈을 활용할 방안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원희룡 장관은 "대한민국을 디지털트윈 선도국가로 이끌 청년 여러분의 용기와 도전을 국토부가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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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2회 국토교통부X스타트업X청년재단 커피챗' 행사 개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 사무실에서 예비창업가, 디지털트윈 새싹기업 대표 등과 커피챗 간담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2022.8.18/뉴스1

(서울=뉴스1) 금준혁 김진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디지털트윈 분야 스타트업과 마주 앉아 신산업 성장 지원을 약속했다. 또 청년들의 현안에 디지털 트윈을 접목할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청년재단 사무실에서 '제2회 국토교통부X스타트업X청년재단 커피챗' 행사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 장관과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김정현 리빌더AI 대표, 박원녕 엔젤스윙 대표, 참석을 사전신청한 예비창업가 등 청년 30여명이 참석했다.

디지털트윈은 가상공간에 실제와 똑같은 쌍둥이 모델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김정현·박원녕 대표는 이날 창업 동기, 서비스 개발, 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극복 과정 등을 공유했다. 이어 원 장관과 디지털트윈 관련 데이터 구축·개방, 산업생태계 조성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공간업계에서 일하는 청년들은 공간정보 VOD의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부분을 지적했다. 한 청년은 "생각보다 해상도나 좀 현실감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며 정부 차원의 개선안을 건의했다.

이에 원 장관은 "디지털 쪽이 워낙 발전하다 보니까 지금은 상당히 뒤처진 것이 솔직한 현실이다"며 "데이터 인프라로서 공공·국가 부분에서도 제대로 된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국토부를 포함한 정부부처에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을 위한 규제혁신이 흩어져 있다는 지적에는 "국무총리를 주재로 규제개혁 혁신위원회를 열고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것들을 어떻게 칸막이를 없애서 협업규모를 키울 수 있을지 의견을 모으고 플랜을 잡고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에는 전세사기, 집중호우 등 최근 청년들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에 디지털트윈을 활용할 방안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전세사기 관련 실거래가 데이터의 공개를 두고 "전세 사기 주의가 발동된 동네라든지 이런 데이터들이 된다면 예방을 할 수 있다"면서도 "범죄의 내지는 사회 관계에 불필요한 악용될 수 있는 소지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큰 틀에서는 피해 예방을 하기 위해 제공할 수 있는 정보는 가급적 다 공개하고 범죄로 가는 길목에 대한 예방 기능까지 넣어서 스마트폰 클릭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부연했다.

또 집중호우에 대해서는 "이번 재해 재발 방지대책에는 디지털 트윈을 활용하고 스타트업이나 민간과 함께 프로그램들을 만들도록 국토부가 주도를 해볼까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침수지역 중 맨홀에 안전장치가 없는 곳을 전수조사하고 이를 디지털 트윈으로 스캔해서 재해가 발생할 시 자동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방안을 예시로 들었다.

원희룡 장관은 "대한민국을 디지털트윈 선도국가로 이끌 청년 여러분의 용기와 도전을 국토부가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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