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경기 일부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 내주 초 발표

박동해 기자 2022. 8. 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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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 일부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가 이르면 다음 주 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오전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경기 일부 지역에 대해 이번주 중에 합동점검을 실시해 다음주 초에 아마도 기준을 초과하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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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 지정되면 복구비 최대 80%까지 국비 지원
전국적 피해 복구 위한 정부 계획은 9월 추석 전에 발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4일 오전 경기 양평군 강하면 황금천 수해현장을 찾아 옹벽, 도로 등 공공시설 피해 현황 및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2022.8.14/뉴스1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 일부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가 이르면 다음 주 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오전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경기 일부 지역에 대해 이번주 중에 합동점검을 실시해 다음주 초에 아마도 기준을 초과하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번주 내로 경기 일부지역의 지자체 자체적으로 조사해 제출한 피해규모에 대해 현장합동 점검을 통해 재산정하고 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초과하는지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특별재난지역은 시군구별 피해액이 재정력에 따라 45억~105억원 이상일 때 대통령의 재가로 선포할 수 있다.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면 수해로 인한 시설 복구 비용을 최대 80%까지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국적인 피해 복구를 위한 정부 차원의 복구 계획도 추석 명절 이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추석 이전에 복구 계획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재난이 종료되면 지자체 자체 조사와 중앙합동조사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9월 중에 (집중호우) 복구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경기 지역 이외에도 서울을 포함해 전국 지자체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이 있었다. 행안부는 해당 지역에 대한 피해액 집계를 통해 특별재난지역 선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다음주부터 을지연습이 계획돼 있어 피해집계 일정이 늦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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