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 언급 없어..담대한 구상 제안에 자력갱생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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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가 지난 17일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언급을 따로 하지 않았다.
18일 북한 관영매체는 전날 새벽 평남 온천군 일대에서 발사한 순항미사일 관련 보도를 하지 않았다.
이밖에 윤석열 대통령이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 이후 북한은 '자력갱생'을 재차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다만 17일 순항미사일 발사와 관영매체의 자력갱생 언급은 거부 태도를 보였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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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가 지난 17일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언급을 따로 하지 않았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지금보다 더 어려운 조건과 환경이 조성될 수 있지만 당중앙 두리에 일심일체로 뭉쳐 격난을 정면돌파할 의지로 충만한 인민이 있어 우리식 사회주의 전면 발전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신문은 “우리 인민이 간직한 강의한 신념은 자기 힘에 대한 확신”이라며 “자력갱생의 강자만이 승리를 낙관할 수 있고 견인불발의 투쟁으로 앞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문은 “폭제와 전횡이 난무하는 현 세계는 결코 승평세계가 아니다”며 “자기 힘을 자각하지 못하면 남의 눈치를 보게 되고 나중엔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강탈당한다”고 했다.
다만 17일 순항미사일 발사와 관영매체의 자력갱생 언급은 거부 태도를 보였다는 지적이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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