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수 3안타 4타점.. 김하성 '불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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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김하성은 7월 이후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김하성은 원래 무더위가 찾아올 때 타격감이 절정에 오르는 선수다.
샌디에이고유니온트리뷴 등 지역 언론들은 최근 "김하성의 타격이 눈에 띄게 좋아졌고, 특히 7월에는 최고의 타자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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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마이애미戰 유격수 출전
이틀째 멀티히트…타율0.255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무더위가 시작된 7월부턴 확 달라진 타격 솜씨를 발휘, 주전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김하성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 마이애미전에 이어 이틀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날린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5(종전 0.250)로 크게 올랐다. 김하성의 활약을 앞세운 샌디에이고는 10-3으로 대승했다.
김하성은 4-0으로 앞선 1회 초 2사 1루의 첫 타석에서 좌익수 방면으로 시원한 2루타를 날려 타점을 추가했고, 6회엔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8회엔 볼넷을 골라 세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활약의 백미는 9회 마지막 타석. 김하성은 1사 만루의 추가 타점 기회에서 좌익수 방면으로 큼지막한 2루타를 날려 싹쓸이 3타점을 보탰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4타점을 올린 것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김하성은 시즌 멀티히트 횟수를 21차례, 시즌 타점을 44개로 각각 늘렸다.
김하성은 7월 이후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김하성은 7월 한 달 동안 타율 0.314(70타수 22안타)를 올려 빅리그 데뷔 후 첫 월간 3할 타율을 찍었다. 8월에도 16경기에서 0.300을 유지 중이다. 김하성은 원래 무더위가 찾아올 때 타격감이 절정에 오르는 선수다. 실제 김하성은 빅리그 진출 직전 시즌인 2020년, KBO리그 키움에서 7∼8월 두 달 동안 타율 0.314 12홈런 47타점을 쓸어 담았다. 샌디에이고유니온트리뷴 등 지역 언론들은 최근 “김하성의 타격이 눈에 띄게 좋아졌고, 특히 7월에는 최고의 타자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하성은 주전 유격수 자리도 굳혀 가고 있다. 최근 약물 사용이 적발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80경기 출장정지의 중징계를 받고 이탈했다. 김하성이 살아난 타격감과 함께 리그 최상위급 수비 실력을 뽐내고 있기에 팀 내 적수가 없는 상황이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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