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갑부 랫클리프 "맨유 인수 관심있다"

이준호 기자 2022. 8. 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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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개막과 함께 2연패에 빠져 20개 구단 중 '꼴찌'의 수모를 겪고 있다.

18일 더타임스는 영국 최고 갑부로 꼽히는 짐 랫클리프(사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랫클리프의 대변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매물로 나오면, 랫클리프는 분명한 잠재적 구매자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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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인수 추진했지만 무산

더 타임스 “잠재적 구매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개막과 함께 2연패에 빠져 20개 구단 중 ‘꼴찌’의 수모를 겪고 있다. 하지만 ‘주가’는 치솟고 있다.

18일 더타임스는 영국 최고 갑부로 꼽히는 짐 랫클리프(사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랫클리프의 대변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매물로 나오면, 랫클리프는 분명한 잠재적 구매자일 것”이라고 말했다. 랫클리프는 이네오스라는 화학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유 자산은 71억8000만 달러(약 9조4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랫클리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 인수를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랫클리프 외에 미국의 사모펀드 아폴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글레이저 가문이 지배하고 있다. 미국인 사업가인 형 조엘, 동생 에이브럼 글레이저가 공동구단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포터스 트러스트는 최악의 부진 책임이 글레이저 형제에게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했고, 팬들은 다음 경기에서 퇴진 시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레이저 형제는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인수했으며, 부채가 급증하는 등 구단 경영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글레이저 형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운영권을 지키기 위해 지분 전체가 아닌 일부 매각 추진을 우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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