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루타 두 방 포함 3안타..MLB 데뷔 첫 한 경기 4타점

이지은 2022. 8. 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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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빅리그 데뷔 이후 첫 4타점 경기를 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한 경기에 3안타 이상을 친 건 이달 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MLB 데뷔 첫 4안타를 기록한 후 14경기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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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마이애미전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맹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경신..시즌 타율 0.255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빅리그 데뷔 이후 첫 4타점 경기를 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회 득점에 성공한 후 후안 소토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사진=AP Photo)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연이틀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55(368타수 94안타)로 올랐다.

빅리그 입성 이래 김하성의 한 경기 최다 타점 경기였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8월 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올해 4월 29일 신시내티 레즈전과 5월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3타점을 올린 것이었다.

한 경기에 3안타 이상을 친 건 이달 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MLB 데뷔 첫 4안타를 기록한 후 14경기 만이다. 시즌 2루타 수는 23개로 늘었다.

1회부터 샌디에이고의 빅이닝을 합작했다. 4점 차로 앞선 2사 1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파블로 로페스의 2구째 싱커를 공략했고, 이는 좌측 펜스를 맞추는 적시 2루타가 됐다. 주자 트렌트 그리샴이 홈을 밟아 점수는 5-0이 됐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진 못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8회 볼넷을 고른 김하성은 오스틴 놀라의 볼넷, 쥬릭슨 프로파의 내야 땅볼로 다시 3루까지 나섰다. 이번엔 후안 소토를 상대하던 투수 후아스카 브라조반의 폭투를 틈타 홈으로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다. 점수는 7-3이 됐다.두 번째 2루타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마이애미는 1사 2, 3루 위기에서 그리샴을 고의4구로 내보내고 김하성과의 승부를 택했고, 김하성은 투수 엘리저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좌익선상으로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세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인 싹쓸이 2루타였다.

샌디에이고는 10-3 대승을 거뒀다. 2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표 66승 5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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