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한산' 박지환, 누가 뭐래도 흥행 배우

[뉴스엔 배효주 기자]

박지환이 ‘범죄도시2’에 이어 ‘한산: 용의 출현’까지, 연이은 작품 흥행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의 이야기가 어우러져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인 영화로 연일 호평을 이끌어낸 ‘한산: 용의 출현’은 개봉 전부터 높은 사전 예매율로 뜨겁게 관심을 받는가 하면, 개봉 이후에는 높은 평점을 유지, 17일 기준 631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 가운데 극중 ‘나대용’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박지환이 관객들의 시선을 싹쓸이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대용’은 조선의 운명이 달린 거북선을 설계한 장수로, 어떻게든 이순신 장군(박해일 분)을 도와 조선의 승리를 이끌어내겠다는 일념으로 완벽한 거북선을 탄생시키는 인물. 박지환은 웃음기를 싹 뺀 연기와 함께 작품에 무게감을 더하며 진중한 매력을 발했고, 등장마다 소름을 선사하며 든든한 존재감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박지환은 자신만의 색채로 ‘나대용’ 캐릭터를 그려내며 이순신 장군을 향한 신뢰, 나라를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장군의 기개 등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과 매력들을 디테일하게 전달하며 관객들을 전율케 했다. 특히 절체절명의 순간 박지환의 등장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

이렇듯 영화 ‘범죄도시2’의 흥행 이후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속 ‘나대용’ 역을 통해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지환은 최근 “많은 시청자들과 관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전하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 지원을 위한 정기 후원을 약정하는 등 선한 영향력의 선순환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어 연기도 인품도 일품인 그의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스틸)

뉴스엔 배효주 h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