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다세대주택 공사 현장서 창틀 설치 작업하던 50대 노동자 추락해 숨져

김태희 기자 2022. 8. 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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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경찰서 전경. 여주경찰서 제공

경기 여주의 한 다세대주택 신축 공사 현장에서 창틀 설치 작업 중이던 노동자 1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여주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11시쯤 여주시 점봉동의 한 다세대주택 신축 공사 현장 3층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A씨(50대)가 지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심정지 상태였던 A씨는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건물 3층에서 창틀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안전모 등 안전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점 등 안전 수칙 미준수 사항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공사 관계자 2명을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현장은 공사 금액 50억원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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