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태국인 필로폰 밀수조직 검거..51만명 동시 투약분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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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신속한 국제 공조수사로 51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마약을 유통하려던 일당을 붙잡았다.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40대 태국인 A씨 등 26명을 검거하고 이들 중 4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A씨 등의 국내 은신처에서 전국 유통을 위해 보관 중인 필로폰 4.3㎏과 엑스터시 194정 및 대마 184g 등 시가 149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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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공조수사 11시간만에 11kg 더 찾아내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찰이 신속한 국제 공조수사로 51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마약을 유통하려던 일당을 붙잡았다.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40대 태국인 A씨 등 26명을 검거하고 이들 중 4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A씨 등의 국내 은신처에서 전국 유통을 위해 보관 중인 필로폰 4.3㎏과 엑스터시 194정 및 대마 184g 등 시가 149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수사과정에서 경찰은 태국 내 공급책이 필로폰을 태국 전통의상 등 옷가지에 숨겨 일반 화물로 위장한 뒤 국내로 밀수출하려는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태국 마약수사청(ONCB)에 국제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이 이번 사건으로 국내와 태국에서 압수한 필로폰은 총 15.3㎏에 달하며 이는 시가 510억 원 상당으로 51만여 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양이다.
경찰은 “태국 마약수사청과의 신속한 대응으로 국내 밀반입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며 “마약류 유통망에 대한 집중단속과 외국 수사기관과의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해외 공급책에 대한 추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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