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전통 의상에 100억원대 필로폰이..마약 밀반입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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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100억원대의 필로폰을 태국 전통의상 원단 안에 교묘하게 숨겨 국내에 들여와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국외에서 대량의 필로폰을 밀수입해 다크웹 등 온라인을 통해 국내 공급책들에게 유통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태국인 ㄱ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마약 운반책과 투약자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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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100억원대의 필로폰을 태국 전통의상 원단 안에 교묘하게 숨겨 국내에 들여와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국외에서 대량의 필로폰을 밀수입해 다크웹 등 온라인을 통해 국내 공급책들에게 유통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태국인 ㄱ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마약 운반책과 투약자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ㄱ씨의 은신처에서 필로폰 4.3㎏와 엑스터시 194정, 대마 184g 등 시가 149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또 필로폰 밀반입 출처를 수사하던 도중 태국 현지 배송업체를 파악해, 태국 마약수사청에 긴급 공조수사를 요청해 국내 밀반입하기 위해 보관중이던 필로폰 11㎏을 압수 조처하도록 했다. 국내와 태국에서 압수한 필로폰 양은 총 15.3㎏(시가 510억원 상당)으로 51만명이 투약 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붙잡힌 태국 마약 유통 조직은 전통의상 원단 등에 마약을 교묘하게 숨겨 항공 일반 화물로 위장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온라인으로 마약을 구입한 투약자들은 대부분 20~30대의 남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다크웹을 통한 국내 마약류 유통망에 대한 집중단속과 함께 외국 수사기관과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마약류의 국내 밀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국외 공급망에 대한 추적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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