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혹한기 오나?..잘나가던 세종·충남 '주택사업경기' 빨간불

신현우 기자 2022. 8.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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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폭등·경기 침체 등의 악재로 주택사업 경기가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지역별로 △서울 72.0→59.6 △인천 78.1→44.4 △경기 64.5→47.1 등으로 변동됐다.

같은 기간 세종·충남 지역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 하락폭은 각각 34.6p·37.9p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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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원자재 가격 폭등·경기 침체 등의 악재로 주택사업 경기가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다른 지역에 비해 그동안 양호한 전망을 보였던 세종·충남 상황이 더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시장 침체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대비 11.1포인트(p) 하락한 49.3으로 나타났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주택 사업자가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0~85는 하강 국면, 85~115는 보합 국면, 115~200은 상승 국면으로 해석한다.

수도권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전월 71.5에서 이달 50.4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지역별로 △서울 72.0→59.6 △인천 78.1→44.4 △경기 64.5→47.1 등으로 변동됐다.

이달 수도권 외 지역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전월대비 21.8p 하락한 50.5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세종·충남 지역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 하락폭은 각각 34.6p·37.9p로 나타났다.

이달 자재수급지수는 전월대비 25.8p(53.9→79.7) 상승했다. 자금조달지수·인력수급지수도 소폭 회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산연은 “건설원자재 가격 폭등·분양경기 악화·경기 침체 등 건설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잇따른 악재로 사업자의 신규 주택건설수주가 감소했다”며 “공사비 부담으로 기존 민간 사업장의 사업 중단도 발생했는데 이 같은 상황으로 자재 수요가 줄어든 것이 자재수급지수 회복의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상당 기간 주택시장 침체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재가격 하락과 자재수급 안정으로 자재수급시장은 호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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