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한 비판은 없다.."1974년 강등 때보다 최악이야"

한유철 기자 2022. 8.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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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한 비판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구단이다.

맨유 역대 최악의 시즌을 몸소 체험한 모건이지만, 그는 이번 시즌이 강등당했을 때보다 더 좋지 않다고 말했다."우리 때보다 더 좋지 않다"라고 입을 뗀 모건은 "우리는 비록 강등을 당했지만, 지금 팀보다 더 좋은 점이 많았다. 이는 올드 트래포드에 경보를 울려야 할 이유다. 우리는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결속력이 있었고 동지애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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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한 비판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구단이다. 개막 후 2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맨유는 '최악'이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다.


피치 안팎으로 상황이 좋지 않다. 과거 리그 우승을 밥 먹듯이 했던 맨유의 현재 순위는 20위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 중 최하위에 해당한다. 브라이튼, 브렌트포드 등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인 팀들을 상대했지만 1득점 6실점에 그치며 2연패를 당했다.


선수단 내부 상황도 좋지 않다. 우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거취를 두고 맨유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그의 이기적인 태도에 맨유 선수들은 지쳤고 그가 떠나기를 바라고 있다. 최근엔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향한 비판도 제기됐다.


긍정적인 부분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상황에 많은 '맨유 출신' 전설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개리 네빌은 "맨유는 현재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라며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리오 퍼디난드 역시 맨유의 현 상황을 걱정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


이 비판 행렬에 새로운 인물이 가담했다. 무려 50년 전 맨유에서 활약했던 선수 출신이다. 윌리 모건은 1968년부터 1975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통산 164경기 20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맨유에서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맨유는 1973-74시즌 리그 21위로 강등을 당했다. 이는 맨유가 가장 최근에 당한 강등 기록인데 모건은 당시 주장으로 팀의 추락을 지켜봐야만 했다.


맨유 역대 최악의 시즌을 몸소 체험한 모건이지만, 그는 이번 시즌이 강등당했을 때보다 더 좋지 않다고 말했다.


"우리 때보다 더 좋지 않다"라고 입을 뗀 모건은 "우리는 비록 강등을 당했지만, 지금 팀보다 더 좋은 점이 많았다. 이는 올드 트래포드에 경보를 울려야 할 이유다. 우리는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결속력이 있었고 동지애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처음에 우리 스스로를 추락하기에 너무 좋은 팀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은 실수였다. 우리는 부상이 너무 많았고 운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팀은 그 때보다 더 한심하다"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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