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다다오가 빚은 LG아트센터, 조성진·사이먼 래틀 첫 무대 장식

유승목 기자 2022. 8.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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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공익법인 LG연암문화재단이 운영하는 'LG아트센터 서울'(이하 LG아트센터)이 공식개관을 앞둔 가운데 사이먼 래틀이 이끄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SO)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첫 무대를 장식한다.

LG아트센터의 개관 첫 무대 주인공은 LSO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다.

사이먼 래틀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조성진이 함께 하는 LG아트센터 서울 개관 공연의 티켓은 LG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9월1일 오후 2시부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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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13일 첫 공연..'초대권 없는 공연장' 운영원칙 따라 개관공연 전석판매 및 예술계 기부키로
오는 10월13일 개관하는 LG아트센터 서울. /사진=LG아트센터

LG의 공익법인 LG연암문화재단이 운영하는 'LG아트센터 서울'(이하 LG아트센터)이 공식개관을 앞둔 가운데 사이먼 래틀이 이끄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SO)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첫 무대를 장식한다. LG아트센터는 첫 공연 입장권 수익 전액을 공연예술계 지원에 활용키로 결정했다.

LG연암문화재단은 오는 10월13일 LG아트센터가 공식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LG아트센터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22년 간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예술 작품을 선보였던 LG아트센터의 운영 기조를 계승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새롭게 건립한 공연장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설계를 바탕으로 4년6개월 간 2556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건설한 서울 서부지역 신규 랜드마크다.

LG아트센터의 개관 첫 무대 주인공은 LSO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다. LG아트센터는 개관 첫 공연을 전석 판매하고 입장권 수익 전액을 공연예술계 지원에 사용한단 계획이다. 2000년 개관 당시부터 '초대권 없는 공연장'을 표방했던 본연의 운영방침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나온 결정이다. 티켓 판매 수익금은 한국메세나협회에 기부, 공연예술계 신진 아티스트 활동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현정 LG 아트센터 서울 센터장은 "형식을 갖춘 개관식도 의미가 있지만,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관객들에게 전석 오픈 판매하는 것이 공연장 본연의 목적과 운영 취지에 더욱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며 "티켓 수입은 공연예술 성장 및 발전에 재투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COVID-19)로 2년 넘게 공연관람에 차질을 빚었던 관객들 사이에선 세계적인 마에스트로가 이끄는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K클래식 스타 피아니스트가 펼치는 공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SO 지휘를 맡은 사이먼 래틀은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을 영국 대표 교향악단으로 키워낸 업적 등으로 대영제국 훈장과 기사작위를 받은 마에스트로다. 베를린 필하모닉에서 16년 간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뒤 2017년부터 LSO를 이끌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23~2024 시즌을 끝으로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으로 자리를 옮기는 사이먼 래틀이 LSO와 함께하는 마지막 내한공연이다.

협연자 조성진은 2015년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로 꼽히는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두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피아니스트다. 2016년 세계적인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 계약을 맺었고, 이후 세계 주요 무대에서 독주뿐 아니라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와 공연하며 가장 왕성하게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LSO는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중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받는 '교향곡 7번' 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연주한다. 조성진은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연주하며 24개의 변주가 진행되는 동안 화려한 테크닉을 선보인다.

한편 LG아트센터 서울은 10월13일 개관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2월18일까지 국내외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17개의 공연으로 구성된 '개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이먼 래틀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조성진이 함께 하는 LG아트센터 서울 개관 공연의 티켓은 LG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9월1일 오후 2시부터 판매된다.
/사진=LG아트센터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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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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