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배달용 이륜차 2024년까지 '전기차'로 100% 전환

장동열 기자 2022. 8. 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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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도심 소음을 유발하는 배달용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세종시는 현재 운행 중인 1000대 규모의 배달용 이륜차를 오는 2024년까지 전기 이륜차로 100% 전환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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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생활오염 주범 지목..1000대 보급 추진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사업'에 선정돼 예산 확보
서울 시내에서 라이더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1.10.2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가 도심 소음을 유발하는 배달용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세종시는 현재 운행 중인 1000대 규모의 배달용 이륜차를 오는 2024년까지 전기 이륜차로 100% 전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이륜차는 대기오염, 생활 소음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시는 이런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4년까지 모두 전기 이륜차로 바꾸고, 전용 충전시설(60기)도 시내 주요 지점에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2022년 300대, 2023년 300대, 2024년 400대를 순차 보급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에는 국비 21억원과 민간투자 27억원 등이 투입되는데, 시는 충전시설 설치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한다.

앞서 시는 올해 환경부 주관 '민간참여형 무공해차 전환사업' 공모에서 최종 사업지로 선정돼 6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는 이날 이륜차 판매·대여 기업 바이오뱅크, 배달 대행 플랫폼 기업인 로지올(대표 채헌진)과 '배달용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바이크뱅크는 전기 이륜차 보급, 충전시설 설치는 물론 전기 이륜차 유지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 로지올은 배달 대행 업계 종사자에게 합리적 가격으로 전기 이륜차를 제공하고 배달 수수료를 감면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배달용 이륜차의 전기 이륜차 전면 전환은 세종을 쾌적하고 조용한 도시로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시는 소상공인, 배달업 종사자, 세종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고품격 배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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