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국민안전 수호..악성사기·마약 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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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국민안전을 확고히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진행된 업무보고의 모두발언에서 "민생안전은 국민의 기본권리이자 경찰의 존재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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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윤희근 경찰청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국민안전을 확고히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진행된 업무보고의 모두발언에서 "민생안전은 국민의 기본권리이자 경찰의 존재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청장은 경제 사건에 대한 척결을 약속했다. "코로나 팬데믹과 기술의 발전으로 치안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 범죄양상은 나날이 진화하고 사회적인 갈등도 깊어지고 있다"며 "'경제적 살인'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서민들의 삶을 파괴하는 악성사기를 척결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대상·장소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전략을 구체화해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겠다"며 "무엇보다 마약·도박 범죄같이 일상에 깊이 침투해 공동체를 위협하는 중독성 범죄를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우리 사회가 원칙과 상식에 입각해 지속되고 있다는 믿음이야 말로 대한민국의 성장과 번영을 이루는 건실한 토대가 된다"며 "사회 구성원간 신뢰를 저해하는 각종 부정부패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묵묵히 준법을 실천하는 사람이 존중받고 우대받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법을 지키는 것이 이득'이란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청장은 "최근 입법적 변화 속에 경찰의 역할과 책임이 늘어난 만큼, 경찰을 향한 국민의 기대와 우려가 함께함을 잘 알고 있다"며 "경찰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과 소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민주성·중립성·책임성의 가치가 조화롭게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14만 경찰 동료들과 함께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력있고 당당한 경찰, 국민이 신뢰하는 안심 공동체'를 지향점으로 삼아 쉼 없이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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