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尹대통령 '한국방산 4강 진입론' 집중 조명

김우현 입력 2022. 8. 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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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 수출되는 한국산 전차.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세계 4대 방산 수출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가운데 같은 날 CNN이 이 발언을 집중 조명했다.

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미국, 러시아, 프랑스에 이어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진입으로 방산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의 무기 수출액 규모는 세계 10위 수준이다. 4위권에 진입하려면 이탈리아, 중국, 독일, 스페인, 이스라엘, 영국 등을 추월해야 한다.

갈 길이 멀어 보이지만, 미국 CNN은 전문가 견해와 한국의 무기 수출 사례를 들어 "한국은 방산 4강을 달성하기 위해 단계를 밟아 나간다"라며 윤 대통령의 발언을 옹호했다.

CNN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 말 폴란드에 K2 전차 약 1000대, K-9 자주포 약 600대와 수십대의 전투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에는 이집트와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K-11 사격지휘장갑차 등을 공급하는 17억달러(약 2억230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고, 작년 말에는 호주에 K-9를 공급하는 대규모 거래를 성사시켰다다.

호주 시드니대학교 미국연구센터 소속 피터 리, 톰 코번 연구원은 이번 주 군사매체 '워온더락스'에 기고한 글에서 "폴란드, 호주와의 무기 계약은 한국이 말하는 소위 'K방산'을 '방산 메이저리그'로 밀어 넣었다"라고 평가했다.

또 "한국의 군사장비는 미국산보다 저렴하면서도 위력이 강력하다"라고 덧붙였다.

CNN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국방 예산을 연간 7% 늘린 것을 언급하며 이때 시작한 투자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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