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2023년 3월 8일 가솔 영구결번 지정

이재승 2022. 8. 18. 1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A 레이커스가 또 다른 전설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

 레이커스는 오는 2023년 3월 8일(이하 한국시간)에 파우 가솔의 영구결번식을 거행한다고 알렸다.

 가솔은 레이커스 우승 역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다.

그가 뛸 당시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를 필두로 가솔, 앤드류 바이넘, 라마 오덤이 핵심 전력으로 나서면서 리그 최고 전력으로 거듭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A 레이커스가 또 다른 전설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
 

레이커스는 오는 2023년 3월 8일(이하 한국시간)에 파우 가솔의 영구결번식을 거행한다고 알렸다.
 

가솔은 레이커스 우승 역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07-2008 시즌 중에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레이커스로 트레이드가 된 그는 해당 시즌부터 2009-2010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서부컨퍼런스 우승 및 파이널 진출에 일조했다. 이 때 레이커스는 2연패를 달성했다.
 

그는 레이커스에서 만 7시즌 동안 몸담았다. 429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35.7분을 뛰며 17.7점(.522 .263 .780) 9.9리바운드 3.5리바운드 1.4블록을 기록했다. 그가 뛸 당시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를 필두로 가솔, 앤드류 바이넘, 라마 오덤이 핵심 전력으로 나서면서 리그 최고 전력으로 거듭났다.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를 필두로 외부에서 오덤을 데려왔고, 드래프트를 통해 바이넘을 지명했다. 이후 트레이드로 가솔을 데려오면서 전력에 방점이 찍혔다. 가솔 영입을 기점으로 레이커스가 본격적인 우승 후보로 도약을 했다. 가솔은 필 잭슨 감독의 트라이앵글 오펜스에 확실하게 녹아들면서 레이커스가 대권 주자로 본격 도약하는데 확실한 역할을 했다.
 

그는 바이넘이 부상으로 뛰지 못했던 지난 2007-2008 시즌에는 주전 센터로 나섰다. 그러나 바이넘과 본격적으로 함께했던 지난 2008-2009 시즌부터는 주전 파워포워드로 출장하면서 상황에 따라 포지션을 넘나들었다. 센터와 포워드를 두루 잘 소화했기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누구보다 영리한 선수였던 만큼 레이커스에 무난하게 녹아들며 2연패 달성에 기여했다.
 

레이커스는 이미 브라이언트의 등번호(8번, 24번)를 모두 결번으로 지정했다. 여기에 가솔의 등번호(16번)까지 더해지게 됐다. 레이커스는 영구결번에 다소 박한 구단이긴 하나 2000년대 2연패를 달성했을 당시 두 주역을 모두 구단 최고 전설로 공식적으로 확정했다. 브라이언트의 가족도 직접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