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의 일침, "몇 주 후에 말한다고? 호날두, 지금 얘기해"

(베스트 일레븐)

미디어가 왜곡된 보도를 하고 있다고 분노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반응에 게리 네빌이 즉각 반응했다. 왜 몇 주 후에 그 얘기를 하려고 하느냐고 반문했다.

호날두는 지난 16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난여름 이적 시장과 최근 팀내 상황과 관련해 자신에게 부정적 보도가 연일 쏟아진 것과 관련해 화를 낸 바 있다. 호날두는 "언론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지난 몇 달간 나와 관련한 뉴스 100개 중 정확한 건 다섯 개뿐이었다. 향후 몇 주 후에 내 인터뷰를 통해 진실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빌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호날두의 이러한 반응에 의문을 보였다. 네빌은 "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자가 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진실을 전하기 위해 몇 주간 기다려야 하나? 지금 말해라. 팀은 위기에 처해있다.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리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23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지역 라이벌 리버풀과 맞대결한다. 이 대결에서 패할 경우 더 큰 후폭풍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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