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코로 주워줄게" 우리에 떨어진 아이 신발 코로 집어 준 코끼리 [영상]

임미소 2022. 8. 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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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코끼리가 우리 안으로 떨어진 아이의 신발을 코로 주워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6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의 한 동물원에서 한 아이가 실수로 우리 안으로 신발을 떨어트려 코끼리가 코로 건네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졌다.

  한 관람객이 촬영한 영상에는 코끼리가 아이가 떨어트린 노란 신발을 앞발로 고정한 후 코로 집어올려 울타리 쪽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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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의 한 동물원에서 아이가 우리 안에 실수로 떨어트린 신발을 코끼리가 코로 건네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코끼리가 우리 안으로 떨어진 아이의 신발을 코로 주워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6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의 한 동물원에서 한 아이가 실수로 우리 안으로 신발을 떨어트려 코끼리가 코로 건네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졌다. 

지난 13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의 한 동물원에서 아이가 우리 안에 실수로 떨어트린 신발을 코끼리가 코로 건네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한 관람객이 촬영한 영상에는 코끼리가 아이가 떨어트린 노란 신발을 앞발로 고정한 후 코로 집어올려 울타리 쪽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진 영상에는 누군가가 손을 내밀어 코끼리가 준 신발을 받자 주변에 있던 관람객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를 보냈다고 한다. 이어 코끼리는 환호에 화답하듯 사람들 쪽으로 코를 뻗었고, 아이는 풀을 건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 동물원 관계자는 “이 코끼리의 이름은 ‘산마이’로 올해 25살이 됐다”며 “(산마이가 도움을 건넨 것은) 매우 자발적인 행동”이라고 전했다.

이어 “산마이는 영리하고 평소 사람들과 친밀하게 교류하는 것을 즐긴다”고 부연했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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