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보드진, 마드리드까지 갔는데..돌아온 것은 '거절'

김환 기자 2022. 8. 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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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보드진이 마드리드로 향했다.

아드리안 라비오와 협상 테이블에 앉았으나 선수측에서 요구하는 주급이 지나치게 높아 협상이 결렬됐고, 맨유 레알 마드리드의 카세미루를 노리는 중이다.

맨유 보드진이 직접 마드리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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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보드진이 마드리드로 향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거절이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적시장 관련 소식을 전했다. 유럽 이적시장이 약 2주가량 남은 시점, 로마노는 발빠르게 여러 소식들을 전해주고 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팀은 역시 맨유다. 맨유는 이적시장 초반부터 영입하는 데에 공들였던 프렌키 더 용 영입에서 한 발 물러나기로 결정한 듯하다. 대신 더 용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과 최전방 자원들에 집중하고 있다. 아드리안 라비오와 협상 테이블에 앉았으나 선수측에서 요구하는 주급이 지나치게 높아 협상이 결렬됐고, 맨유 레알 마드리드의 카세미루를 노리는 중이다. 또한 여러 공격수들이 맨유의 영입 후보로 거론됐지만, 아직 협상 단계까지 온 선수는 없다.


맨유 보드진이 직접 마드리드로 향했다. 먼저 찾은 곳은 레알이 아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최근 아틀레티코의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가 맨유와 연결됐지만, 맨유가 이번에 아틀레티코를 방문한 이유는 주앙 펠릭스에 대한 문의를 하기 위해서였다.


로마노는 “많은 사람들이 내게 문의한 선수가 바로 펠릭스인데, 펠릭스는 맨유의 드림 타깃이다. 아직 공식 비드는 없었지만 맨유는 펠릭스에 대한 제안을 건네기 위해 아틀레티코로 향했다”라며 맨유 보드진이 펠릭스 영입을 시도하기 위해 아틀레티코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돌아온 답변은 거절이었다. 로마노는 이어 “그러나 아틀레티코는 펠릭스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키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맨유의 제안을 수락하지 않았다. 펠릭스의 맨유행에 대한 아틀레티코의 대답은 ‘NO’였다”라며 아틀레티코가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펠릭스는 SL 벤피카에서 재능을 보였고, 19세의 나이에 아틀레티코에 입단했다. 비록 피지컬이 왜소하다는 지적을 받기는 했으나 펠릭스는 연계 능력과 시야, 패스 능력으로 자신의 단점을 커버했다.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뒤에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줄곧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고, 알바로 모라타가 아틀레티코로 돌아온 뒤 치른 지난 리그 경기에서는 좋은 호흡과 함께 3개의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맨유는 펠릭스 영입으로 돌파구를 찾는 듯했으나, 또다시 새로운 타깃을 찾아야 하게 됐다.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맨유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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