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투표까지 갔던 통합신공항..경북 의성·군위 16.9㎢ 조성

김지훈 기자 2022. 8. 18. 0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부가 대구시와 오는 2030년까지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일원에 통합신공항을 건설하는 내용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시 주관으로 국방부, 공군 등과 함께 2020년 11월 착수한 '대구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 16.9㎢(민간 공항 제외) 면적에 활주로 2본(길이 2744m), 유도로, 탄약고, 유류저장시설(POL), 작전·방호·정비·주거·복지시설 등을 건설하는 기본계획이 마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군위=뉴스1) 공정식 기자 = 대구 군 공항 이전 주민사전투표가 시작된 16일 오전 경북 군위군 군위읍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2020.1.16/뉴스1

국방부가 대구시와 오는 2030년까지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일원에 통합신공항을 건설하는 내용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시 주관으로 국방부, 공군 등과 함께 2020년 11월 착수한 '대구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 16.9㎢(민간 공항 제외) 면적에 활주로 2본(길이 2744m), 유도로, 탄약고, 유류저장시설(POL), 작전·방호·정비·주거·복지시설 등을 건설하는 기본계획이 마련됐다. 사업비는 11조4000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가 2013년 4월 제정된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방부에 대구 군 공항 이전 건의서를 제출하면서 추진 중이다. 지자체가 신공항을 건설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기존 군 공항 부지를 양여 받아 비용을 회수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이 적용된다. 사업지 선정 과정에서는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이 유치전에 나선 가운데 국방부가 주민 투표 등을 거쳐 2020년8월 양 지역을 공동으로 선정했다.

기본계획 수립 결과 이전 대상이 된 부대는 공군 군수사령부·공중전투사령부·11전투비행단, 육군 507항공대대, 국군지휘통신사령부(국방부 직할부대) 대구통신소, 주한미군 등이다.

그동안 국방부는 대구시와 함께 대구 군 공항에 대한 현장실사 및 공군, 미7공군, 국토부,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공군과의 협의를 통해 군사작전 적합성을 검토하고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는 최적의 활주로 위치와 방향을 결정했다. 현 기지 사용부대·관계기관과 50여 차례 협의· 현장실사를 거쳐 한국군 부대 시설 규모·배치계획을 수립했다.

국방부는 대구시와 합의각서를 작성한 이후 이달 말 기획재정부에 기부 대 양여 심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또 국방부는 미군 시설 이전의 기본원칙과 절차를 정하는 포괄협정 협상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미국 측의 해당 협상 권한은 지난 7월 중순 국무부로부터 주한미군사령부로 위임 절차가 완료됐다.

[관련기사]☞ 아이비, 426만원 '주차요금 폭탄'에 당황…어디에 주차했길래현영 "남편과 신혼 분위기 내려다 실망" 사연에…홍경민 '발끈'소유진 "母, 15세 연상 ♥백종원 결혼 반대…먼저 외로워질까 봐"김규리 "김종민, 나 좋아했다고…" 삼겹살집서 사심 확인한 사연'이혼 소송' 조민아, 충격적 몸무게 "14개월 아들과 합쳐서 49㎏"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