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강세 맞설 '쟁쟁' 男솔로 온다[스경X초점]
막강한 여풍(女風)에 맞설 쟁쟁한 남성 솔로 가수들이 몰려온다.
‘레전드’로 불리는 소녀시대부터 데뷔 한 달도 안 돼 기록 행진 중인 뉴진스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걸그룹들의 활약이 올 여름 가요계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런 열기를 탄탄한 팬층과 역량으로 사랑받는 남성 솔로 가수들이 이어받는다.
먼저 18일 박재범이 신곡 ‘바이트(BITE)’를 공개한다. 앞서 박재범은 티저 이미지를 공개, 우주를 연상하게 하는 검은 바탕에 시원한 파란색으로 ‘BITE’라고 써있어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재범은 지난 3월 ‘가나다라(feat. 아이유)’와 지난달 ‘니드 투 노우’를 통해 특유의 부드럽고 트렌디한 감성으로 사랑받았다.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보이며 솔로 힙합 가수로서 독보적인 반열에 오른 가운데, 신곡 ‘바이트’는 또 어떤 매력으로 귀를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그룹 샤이니의 키 역시 솔로로 나선다. 오는 30일 정규 2집 ‘가솔린’을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을 통해 힙합 댄스로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다. 신곡 ‘가솔린’은 키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자신만의 길을 향해 직진하는 모습을 가솔린의 화력에 비유해 담았다.
이번 신보는 무려 3년 9개월 만의 솔로 컴백작으로,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11곡을 수록했다. 데뷔 14년 된 베테랑 가수로서 면모는 물론 벌써 세 번째 앨범을 내는 솔로 가수로서 키만의 다채로운 색을 담아낼 예정이다. 현재 각종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가수 키로서 돌아올 모습에 시선이 쏠린다.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들의 활약도 예고됐다. 최근 강다니엘이 데뷔 첫 솔로 콘서트를 개최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오는 24일에는 하성운이 신보로 컴백해 활동을 펼친다. 전작 이후 9개월여 만에 발매하는 미니 7집 ‘스트레인지 월드’는 타이틀곡 ‘포커스’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총 5곡을 담았다.
특히 하성운은 앨범 발매 이후 단독 콘서트 개최도 확정 지어 기대를 높인다. 지난 4월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과 함께 한 tvN ‘우리들의 블루스 OST’인 ‘위드 유’로 글로벌 인기를 얻은 데 이어, 컴백 활동을 통해 솔로 가수로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지훈은 다음달 컴백을 목표로 앨범 막바지 작업에 매진 중이다. 지난해 10월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핫 앤 콜드(HOT&COLD)’ 이후 11개월 만의 신보로, 소속사 마루기획 측은 이전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계획임을 밝혔다.
워너원 활동 당시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던 그는 솔로 활동을 통해 거칠면서도 강렬한 반전매력을 선보여왔다. 신보를 통해서는 또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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