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 '촘촘하게'..벼 포장재·면세유 지원

박영래 기자 2022. 8. 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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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이 지속되는 고물가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상황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그러나 유가 상승으로 농가 부담이 지속되자 군은 3억9000만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하고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농업용 면세유 사용분에 리터당 269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코로나19, 쌀값 폭락 등으로 고통받는 지역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도의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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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비축미 톤백포장재. ⓒ News1

(장성=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지속되는 고물가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상황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군은 공공비축미 톤백포장재 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톤백포장재는 농산물 검사기준 규격의 800㎏들이 대형 포대다.

단가는 장당 8000원으로 자부담 4400원(부가세환급금 400원 포함)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군이 보전해 준다. 총 사업량은 8333매다.

대상은 장성지역에 주소를 둔 공공비축미 출하 농가로 경영체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오는 26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군은 수확철에 맞춰 벼 운반과 보관에 포장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9월 중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18일 "이번에 지원하는 톤백포장재는 올해 안에 전량 사용해야 한다"면서 "농산물 검사기준 개정으로 공공비축미 매입용 톤백포장재 규격이 변경돼 내년부터는 사용할 수 없다"고 당부했다.

장성군은 농업용 면세유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3~6월 농가에서 사용한 농업용 면세유에 대해 리터(L)당 183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유가 상승으로 농가 부담이 지속되자 군은 3억9000만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하고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농업용 면세유 사용분에 리터당 269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에 거주하면서 농협 면세유류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는 농업인 또는 법인이 대상이며 10월 말까지 지역농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28리터 미만 사용자는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으며, 기존 3~6월 유류 사용실적을 합쳐 28리터 이상인 경우 3~6월 실적은 리터당 183원, 7~10월 실적은 리터당 269원을 지원받는다.

지원 상한선도 있어 3~10월 실적 합산 시 최대 1만 리터까지만 지원 가능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코로나19, 쌀값 폭락 등으로 고통받는 지역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도의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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