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손흥민 상대 인종차별 행위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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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중 관중석에서 손흥민(30)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한 정황이 포착 돼 조사에 나섰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디애슬래틱'은 17일(현지시간) EPL 첼시 구단이 지난 주말(14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2라운드 토트넘과의 홈 경기(2-2 무)에서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사례를 인지하고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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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디애슬래틱'은 17일(현지시간) EPL 첼시 구단이 지난 주말(14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2라운드 토트넘과의 홈 경기(2-2 무)에서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사례를 인지하고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 후반전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기 위해 이동하다가 일부 첼시 팬으로부터 인종차별적 행위를 당했다. 디애슬레틱은 "경기 후 공개된 영상에서 손흥민을 겨냥한 인종차별적 제스처가 보인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관중석에서 한 팬이 손흥민을 향해 눈을 옆으로 찢는 부적절한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아시아인을 비방하는 인종차별 행위로 꼽힌다.
손흥민은 잉글랜드에서 뛰면서 수차례 인종차별 피해를 봤다.
지난해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토트넘 3-1 승)를 마치고도 일부 맨유 팬들이 온라인에서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비난을 퍼부어 논란이 됐다. 당시 에딘손 카바니가 골을 넣기 전 카바니에게 패스한 스콧 맥토미니가 손흥민과 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오른손으로 얼굴을 가격하는 반칙을 저지른 것이 확인 돼 득점이 취소됐다. 이를 두고 맨유 팬들이 트위터 등 SNS에서 손흥민을 비난했으며, 이중에는 인종차별적 내용도 있었다.
당시 경찰 수사를 통해 인종차별을 한 12명의 신원이 드러났으며, 이들은 손흥민에게 사과 편지를 썼다. 맨유 구단도 선 넘는 발언을 한 시즌 티켓 소지자 3명의 출입을 정지시킨 바 있다.
또한 2018년 10월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카라바오컵 경기를 마친 뒤 일부 웨스트햄 서포터가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기소된 적도 있다. 이 팬은 당시 184파운드(약 29만원)의 벌금을 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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