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골프 투자 받은' 아시안투어, 제주도에서 18일 개막..김비오·왕정훈·켑카 등 출전

백승철 기자 입력 2022. 8. 18. 09: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IV 골프'의 투자를 받은 아시안투어가 이번 주 제주도에서 대회를 진행한다.

김비오는 개막 하루 전 진행된 대회 공식 미디어데이에 참가해 아시안투어와 LIV 골프의 협력에 대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세 번째 출전을 앞두고 있는데 전체적인 대회 분위기가 굉장히 깔끔하고 웅장하다"며 "친한 동료 중에서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출전하고 싶어하는 선수들이 많다. 우리 선수들이 많은 대회에 출전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득과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에 출전하는 김비오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LIV 골프'의 투자를 받은 아시안투어가 이번 주 제주도에서 대회를 진행한다.



오일 머니로 일컬어지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지원을 받는 LIV 골프와 손잡은 아시안투어는 18일 제주도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에서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50만달러)를 진행한다.



 



직전 대회인 인터내셔널 시리즈 싱가포르 성적을 반영한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 상위권인 김시환(미국), 니트론 팃퐁(태국), 스콧 빈센트(짐바브웨), 그리고 브룩스 켑카의 동생으로 유명한 체이스 켑카(미국) 등이 출전한다.



 



아울러 한국에서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비오(32)를 비롯해 이준석(35호주), 왕정훈(27), 주흥철(41), 함정우(28), 장이근(29), 이형준(30), 최민철(34), 김한별(26), 옥태훈(24), 강경남(39), 변진재(33), 서요섭(26), 김동은(25), 신상훈(24), 권성열(36), 이성호(35), 배용준(22), 김민준(32) 등이 참가자 명단을 채웠다.



 



아시안투어를 병행해온 김비오는 이번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해 코리안투어와 공동 주관한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을 포함해 4차례 '톱5'에 들었다.



김비오는 개막 하루 전 진행된 대회 공식 미디어데이에 참가해 아시안투어와 LIV 골프의 협력에 대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세 번째 출전을 앞두고 있는데 전체적인 대회 분위기가 굉장히 깔끔하고 웅장하다"며 "친한 동료 중에서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출전하고 싶어하는 선수들이 많다. 우리 선수들이 많은 대회에 출전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득과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지난 7월 군 복무를 마친 왕정훈은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치른 복귀 무대에서 공동 22위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에서 3승을 거두었던 왕정훈은 "군 복무 중에는 골프를 연습할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제주도에서 진행될 대회는 코스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나은 성적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대해 '본인의 인생을 바꾼 터닝포인트'라고 언급한 체이스 켑카는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뛸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LIV 골프의 제안이 왔을 때 거절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