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우드워드 감독 이어 대니얼스 사장 경질

이상필 기자 2022. 8. 18. 09: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가 칼을 빼들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8일(한국시각) "텍사스 구단이 대니얼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을 경질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텍사스는 지난 16일 우드워드 감독을 경질했는데, 불과 이틀 만에 대니얼스 사장까지 팀을 떠나게 됐다.

텍사스 구단은 "크리스 영 단장이 대니얼스 사장의 업무를 대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존 대니얼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가 칼을 빼들었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에 이어 존 대니얼스 사장까지 경질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8일(한국시각) “텍사스 구단이 대니얼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을 경질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텍사스는 지난 16일 우드워드 감독을 경질했는데, 불과 이틀 만에 대니얼스 사장까지 팀을 떠나게 됐다. 텍사스 구단은 “크리스 영 단장이 대니얼스 사장의 업무를 대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니얼스는 지난 2002년 텍사스 구단 프런트로 합류했으며, 2005년 10월 단장에 임명됐다. 당시 대니얼스의 나이는 만 28세로 메이저리그 최연소 단장이었다.

이후 대니얼스는 2013년 야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임명했고, 2020년 12월 영 단장이 부임할 때까지 사장과 단장직을 겸직해 왔다. 지난 2013년 12월 추신수가 텍사스로 FA 이적할 당시, 7년간 1억30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안겨준 이도 대니얼스 단장이었다.

대니얼스 사장의 지휘 아래 텍사스는 지난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다만 이후의 성과는 그리 좋지 못했다. 텍사스는 2016년 지구 우승 이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겨울에는 마커스 시미언, 코리 시거 등 대형 FA를 영입했지만 올해 성적 역시 52승64패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텍사스는 대니얼스 사장과의 결별을 선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