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적 FOMC 의사록에 환율 4원 이상 상승..장 초반 1,314원대

김유아 2022. 8. 18. 0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8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9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3원 오른 달러당 1,314.6원이다.

환율은 4.7원 높은 1,315.0원에 개장해 4원대 상승 폭을 유지하고 있다.

간밤 공개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위원들의 매파적인 입장이 재확인되며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월 FOMC 의사록 긴축 의지 재확인에 하락세 돌아선 미 뉴욕 증시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2%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4.43포인트(1.25%) 하락한 12,938.12에 거래를 마쳤다. 2022.08.18 jsm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18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9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3원 오른 달러당 1,314.6원이다.

환율은 4.7원 높은 1,315.0원에 개장해 4원대 상승 폭을 유지하고 있다.

간밤 공개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위원들의 매파적인 입장이 재확인되며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당시 회의 참석자들은 "물가상승률이 계속 목표치(2%)를 훨씬 넘고 있다"면서 제약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또 "인플레이션 압력이 진정되고 있다는 증거가 아직 거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은 연준이 당분간은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빠른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을 싣는 요인이다.

다만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을 우려하는 듯한 발언도 포함된 점은 달러 강세를 어느 정도 제한할 수 있다.

의사록 공개 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0.50∼1.25% 하락률을 보인 채 마감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4.39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4.02원)에서 0.37원 올랐다.

ku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