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작전사령관 지낸뒤 중장 예편.. '천안함' 당시 2~3시간 자며 브리핑

정충신 기자 2022. 8. 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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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식(65) 병무청장은 해군 제독 출신으로 처음으로 병무행정을 이끌고 있다.

광개토대왕함장과 36전대장, 51전대장, 5전단장 등을 거쳐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과 해군2함대사령관, 해군사관학교장,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5∼2016년 해군작전사령관을 지낸 뒤 중장으로 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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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식 병무청장은 지난 11일 취임 100일 인터뷰에서 “2011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현역병 입영문화제 행사를 통해 현역병 입영을 가족과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는 장으로 만들겠다”며 “병역판정검사제도의 공정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선규 기자

■ 현안 인터뷰 - 이기식 병무청장은

이기식(65) 병무청장은 해군 제독 출신으로 처음으로 병무행정을 이끌고 있다. 충남 서산 출신으로 여의도고를 졸업한 뒤 해군사관학교 35기로 1981년 임관했다.

광개토대왕함장과 36전대장, 51전대장, 5전단장 등을 거쳐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과 해군2함대사령관, 해군사관학교장,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5∼2016년 해군작전사령관을 지낸 뒤 중장으로 예편했다.

현역 시절 꼼꼼하게 업무를 챙기면서도 후배들을 잘 아우르는 덕장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 내 인사들이 주축이 됐던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포럼’에 참여했다.

이 청장은 합참 정보작전처장(준장)을 맡고 있던 2010년엔 천안함 폭침 사건 브리핑을 전담해 당시 2개월간 대부분의 끼니를 컵라면으로 해결하고 하루에 2∼3시간만 잤다는 이야기가 유명하다. 이 청장은 천안함 사건 당시 관련 대상자로 진급에서 누락되기도 했으나 징계로 이어지지는 않아 2010년 12월 소장으로 진급했다. 이후 천안함이 소속됐던 2함대사령관으로 부임해 서해 수호 임무를 지휘했다. 이 청장은 “군 복무 중 천안함 폭침 사건 때가 가장 힘들었다”며 “천안함 전사자·생존자 등을 모독하고 상처를 주는 천안함 음모론자들은 사실 왜곡과 선동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충남 서산 △해군사관학교 35기 △경남대 대학원 행정학과 △해군 광개토대왕함장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해군제2함대사령관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해군사관학교장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해군작전사령관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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