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세이셔널했던 '맨유 유망주', 첼시 덕에 EPL 재입성 노린다

한유철 기자 2022. 8. 18. 0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센세이셔널하게 데뷔한 아드낭 야누자이의 에버턴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첼시는 에버턴 공격수 앤서니 고든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이에 에버턴은 그의 대체자로 야누자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선수 본인의 이적 의사가 강했고 첼시도 꾸준히 영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에버턴은 고든의 이탈을 대비해 대체자를 낙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센세이셔널하게 데뷔한 아드낭 야누자이의 에버턴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첼시는 에버턴 공격수 앤서니 고든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이에 에버턴은 그의 대체자로 야누자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여름 공격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라힘 스털링을 영입하긴 했지만 티모 베르너, 로멜루 루카쿠가 빠졌기 때문에 추가 영입은 불가피하다. 여기에 하킴 지예흐, 칼럼 허드슨-오도이,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도 이탈이 유력하기 때문에 상황은 더욱 급하다.


여러 자원과 연관됐지만, 최근엔 한 선수와 강하게 링크가 났다. 주인공은 에버턴 공격수 고든이다. 에버턴의 현재이자 미래다. 유스를 거쳐 2019-20시즌 1군에 데뷔한 고든은 2020-21시즌 임대를 통해 경험치를 쌓았다.


그리고 포텐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고든은 리그에서만 35경기에 출전했고 4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히샬리송과 함께 무너져가던 에버턴을 지탱했다고 평가받았다. 이에 에버턴은 그에게 에이스의 상징인 'No.10'을 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최근 첼시행이 힘을 받았다. 에버턴은 '핵심' 선수인 만큼 매각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5000만 파운드(약 793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하며 사실상 '매각 불가' 선언을 했다. 그러나 선수 본인의 이적 의사가 강했고 첼시도 꾸준히 영입을 시도했다.


아직까지 진전은 없다. 그러나 에버턴은 고든의 이탈을 대비해 대체자를 낙점했다.


야누자이가 그 주인공이다.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벨기에 출신의 야누자이는 2013-14시즌 맨유에서 데뷔했다. 당시 만 18세에 불과했지만 리그에서 27경기 4골 4어시스트를 올렸고 컵 대회를 포함해 34경기에 출전했다. 그야말로 센세이셔널한 등장이었다. 이에 맨유 팬들은 그가 구단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기대는 오래 가지 않았다. 2014-15시즌 야누자이는 리그 18경기에 출전했지만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2015-16시즌엔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지만 역시나 부족했다. 결국 맨유를 떠난 그는 선더랜드를 거쳐 2017-18시즌부터 레알 소시에다드에 정착했다.


여기선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매 시즌 리그 20경기 이상씩 꾸준히 출전했고 5시즌 동안 168경기 23골 21어시스트를 올렸다. 하지만 올여름을 끝으로 소시에다드와 계약이 만료됐고 현재 자유계약(FA)으로 풀린 상태다. 만약 에버턴이 손을 내민다면, 야누자이는 약 5년 만에 EPL 무대에 재입성하게 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