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LG, 올해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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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LG의 올해 영업이익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LG 별도 기준 실적과 LG CNS의 실적 호조, 디앤오 기타법인의 영업손실 축소에 석유화학 사업의 수익성 악화, LG생활건강의 면세점·중국사업 약세 등 화학 계열 지분법 손익 감소로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 감소했다"며 "하반기에도 전체적인 흐름은 상반기와 유사할 것이며, 지분 이익의 감소 폭이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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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
흥국증권은 LG의 올해 영업이익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제시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LG 별도 기준 실적과 LG CNS의 실적 호조, 디앤오 기타법인의 영업손실 축소에 석유화학 사업의 수익성 악화, LG생활건강의 면세점·중국사업 약세 등 화학 계열 지분법 손익 감소로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 감소했다"며 "하반기에도 전체적인 흐름은 상반기와 유사할 것이며, 지분 이익의 감소 폭이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하반기 실적에 대해 "연간 매출액 7조8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3.5%), 영업이익 2조3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8.0%)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 박 연구원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장기화된다면 현재의 양호한 업황도 꺾일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교역량 감소와 원자재가격 하락 반전 등이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LG의 경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구축돼있어, 이익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박 연구원은 "LG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의지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일관성 있는 배당정책과 함께 자기주식(2024년까지 5000억원·현재 21% 달성) 취득도 진행하고 있다"고도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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