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즌 27호포·4타점 활약에도..에인절스, 시애틀에 7-11 패

권혁준 기자 2022. 8. 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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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홀로 4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1홈런) 2득점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오타니는 이날 4안타 중 단타가 두 개, 3루타 한 개, 홈런 1개로 사이클링 히트에 2루타만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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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 빠진 사이클링 히트에도 마운드 붕괴로 쓴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홀로 4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1홈런) 2득점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65로 상승했다.

오타니는 이날 4안타 중 단타가 두 개, 3루타 한 개, 홈런 1개로 사이클링 히트에 2루타만 부족했다.

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로 감을 조율했다.

3회말에는 1사 1루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오타니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2사 1,2루에서 중전안타를 때려 2루주자를 불러들였다.

7회말에는 무사 1루에서 우익수 방면 장타를 만들어내고 3루까지 향했다. 오타니의 시즌 5번째 3루타이자 전날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3루타. 1루 주자를 불러 들이며 타점을 추가한 오타니는 이후 테일러 워드의 외야 플라이 때 직접 홈을 밟기도 했다.

오타니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선 홈런까지 터뜨렸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선 그는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투수 매튜 페스타의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4경기만에 친 시즌 27호 홈런.

하지만 오타니의 4안타 4타점 원맨쇼에도 에인절스는 끝내 승리하지 못했다. 오타니의 홈런으로 7-11까지 따라붙었지만 더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그대로 패했다.

선발 투키 투상이 2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이어 등판한 롱 릴리프 마이크 메이어스가 5⅓이닝을 끌어줬지만 5실점했다. 뒤이어 등판한 제이미 배리아도 9회 1이닝동안 2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시즌 전적 51승6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3연승의 시애틀은 65승54패로 같은 지구 2위를 유지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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