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라운드어라운드, '그린티 라인' 원료·포장 싹 바꾼다

배지윤 기자 2022. 8. 18. 08: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클린뷰티(친환경화장품)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가 '그린티 라인' 집중 육성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자체 화장품 브랜드(PB) '라운드어라운드'의 대표 상품군 '그린티 라인'을 새단장해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의 청정 자연 원료를 사용하고 지속가능한 아름다운을 추구하는 라운드어라운드의 브랜드 가치를 반영해 원료 수급에서부터 포장까지 차별화했다"며 "피부와 환경 모두에게 이로운 클린뷰티 브랜드로 고객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 시배지 '경남 하동'으로 원료 산지 변경
필(必)환경 트렌드 반영 포장재도 개선
CJ올리브영 라운드어라운드 그린티 라인 대표 상품(CJ올리브영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클린뷰티(친환경화장품)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가 '그린티 라인' 집중 육성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자체 화장품 브랜드(PB) '라운드어라운드'의 대표 상품군 '그린티 라인'을 새단장해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라운드어라운드는 올리브영이 지난 2015년 론칭한 라이프 코스메틱 브랜드다. 녹차 유래 성분을 활용해 피부 보습과 진정에 도움을 주는 '그린티 라인' 스킨케어를 앞세워 '올리브영 클린뷰티' 대표 브랜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라운드어라운드는 그린티 라인의 품질 향상을 위해 핵심 원료인 녹차의 산지를 변경하고 '필(必)환경' 트렌드에 맞춰 포장재를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로 변경하는 등 전면 개편에 나섰다.

먼저 기존에 제주와 보성 등에서 수급하던 녹차는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직접 공수해 활용한다. 하동은 국내 3대 녹차 산지이자 우리나라에서 차를 가장 먼저 재배한 시배지(始培地)다. 지리산과 섬진강에 인접해 차 재배에 특화한 토질과 기후 조건을 갖춰 고품질의 녹차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은 전날 하동녹차연구소와 제품 연구개발(R&D)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올리브영은 매년 하동산(産) 녹차 10여 톤을 라운드어라운드 '그린티 라인' 제품 생산에 활용하고 하동녹차연구소는 녹차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각종 연구를 진행해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아울러 제품의 포장재도 환경 보호에 적합한 방식으로 바꿨다. 대표 제품인 '그린티 약산성 클렌징폼'을 필두로 화장품 용기는 재생 플라스틱을, 2차 포장(박스)은 재생 용지를 활용한다.

하승철 하동녹차연구소 이사장은 "MZ세대 고객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올리브영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하동 지역의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정 지역인 하동의 녹차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양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의 청정 자연 원료를 사용하고 지속가능한 아름다운을 추구하는 라운드어라운드의 브랜드 가치를 반영해 원료 수급에서부터 포장까지 차별화했다"며 "피부와 환경 모두에게 이로운 클린뷰티 브랜드로 고객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iyounba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