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우리 선수를?..맨유, 라이벌 골키퍼 넘봤다가 '단칼에 거절'

이규학 기자 2022. 8. 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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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키퍼 보강을 위해 매물을 찾다가 라이벌 클럽 팀까지 건드렸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맨유가 원하는 이얀 멜리에를 전혀 팔 생각이 없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버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리즈는 메슬리를 원하는 맨유와 협상할 의사가 없다. 멜리에는 리즈의 건드릴 수 없는 수준의 선수로 간주되며 프로젝트의 핵심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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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키퍼 보강을 위해 매물을 찾다가 라이벌 클럽 팀까지 건드렸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맨유가 원하는 이얀 멜리에를 전혀 팔 생각이 없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버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리즈는 메슬리를 원하는 맨유와 협상할 의사가 없다. 멜리에는 리즈의 건드릴 수 없는 수준의 선수로 간주되며 프로젝트의 핵심이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중심으로 개편해 나가고 있다. 여러 포지션에서 보강이 필요한 가운데 최근에는 골키퍼 매물까지 사게 됐다.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도 주전으로 뽑힌 다비드 데 헤아가 부진을 겪게 됐다. 특히 브렌트포드전 2번의 실수는 대패의 치명적인 원인이 됐다. 리그 2경기에서 6실점이나 내준 상태다.


게다가 텐 하흐 감독의 전술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골키퍼부터 시작하는 후방 빌드업을 중요시 여긴다. 하지만 데 헤아는 발밑이 훌륭한 선수가 아니다. 긴팔을 이용한 선방 능력으로 맨유에서 무려 10년 넘게 생활하던 골키퍼지만 커리어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결국 맨유는 서브 골키퍼를 데려올 생각이다. 여러 매물들을 찾아보던 가운데 리즈의 멜리에에게 관심을 보였다.


멜리에는 2019년 로리앙에서 리즈로 임대 이적한 뒤에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완전 이적까지 마친 넘버원 골키퍼다. 멜리에는 특히 리즈에 대한 충성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리즈 팬들도 많은 애정하는 선수다.


멜리에는 거의 2m에 가까운 신장을 가졌으며 프랑스 출신으로 제2의 위고 요리스라고 불리는 만큼 재능을 가졌다. 2000년생 젊은 나이이기 때문에 앞날도 창창한 골키퍼다.


이런 멜리에를 리즈는 라이벌 클럽에게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리즈와 맨유는 ‘로즈 더비’라고 불리는 라이벌 관계를 갖고 있다. 작년 여름 맨유의 ‘유망주’ 다니엘 제임스를 리즈로 이적시키긴 했으나 주전급 선수를 거래할 만큼 관계가 아니다.


결국 맨유는 다른 골키퍼를 찾을 수밖에 없다. 현재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얀 좀머도 영입 리스트에 포함해둔 상태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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