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4 시리즈, 내달 7일 공개..중순부터 판매"

김윤지 2022. 8. 18. 08: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주요 빅테크 업체인 애플이 내달 7일(이하 현지시간) 출시 이벤트를 열고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4 시리즈를 공개한다고 17일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럼에도 애플은 협력업체에 신제품 아이폰14 시리즈를 아이폰13과 동일한 수준인 9000만대 생산해 달라고 주문하는 등 수요가 위축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시 이벤트, 온라인 중계 예정
일부 소매점, 9월 17일 신제품 판매 지시
블룸버그 "불안정한 시기, 주력 제품 집중"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주요 빅테크 업체인 애플이 내달 7일(이하 현지시간) 출시 이벤트를 열고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4 시리즈를 공개한다고 17일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여기에는 신형 맥(노트북), 고급형·보급형 아이패드, 애플와치 3종 등이 포함된다.

애플 로고(사진=AFP)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해당 출시 이벤트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애플은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이 같은 방식을 택했으며, 일부 직원들은 해당 이벤트에서 사용될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통상 애플은 신형 아이폰을 공개하고 10일 후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했는데, 이번에도 이 과정을 반복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일부 소매점들은 오는 9월 17일부터 신형 아이폰14 시리즈를 판매할 준비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3.5% 감소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스마트폰 시장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부진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애플은 협력업체에 신제품 아이폰14 시리즈를 아이폰13과 동일한 수준인 9000만대 생산해 달라고 주문하는 등 수요가 위축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은 스마트폰 업계가 불안정한 시기인 만큼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제품 업데이트에 공들이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 아이폰14 시리즈에선 종전의 5.4인치 ‘미니’ 버전을 없애고 6.7인치 화면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애플이 고사양인 ‘프로’(Pro)에 해당되지 않으면서, 해당 크기의 화면이 있는 아이폰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애플은 ‘프로’ 제품군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다. ‘노치’로 불리는 전면 카메라 부분은 페이스 ID 센서와 카메라가 있는 펀치홀로 대체한다. 아이폰14 프로에는 더 빠른 속도의 칩이 추가된다. 일반 아이폰14 모델은 이전 모델인 아이폰13의 A15칩을 그대로 탑재할 예정이다.

아이폰14 프로의 가장 큰 변화는 카메라 시스템으로, 1200만 화소의 초광각 및 망원 센서와 함께 48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가 탑재된다. 동영상 녹화 및 배터리 수명도 개선될 예정이다.

김윤지 (jay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