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혹은 이적 협상?..황의조, 보르도 훈련 불참했다

한유철 기자 2022. 8. 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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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보르도 훈련에 불참한 가운데, 부상과 이적 협상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적설이 불거진 상황을 고려했을 때, 매체는 황의조가 이적을 위해 협상하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추측했다.

국내에선 황의조의 울버햄튼 이적을 가장 바라고 있다.

로페스 보르도 회장과 다비드 기옹 감독은 공개적으로 황의조의 이적 가능성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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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르도

[포포투=한유철]


황의조가 보르도 훈련에 불참한 가운데, 부상과 이적 협상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르도 소식을 전하는 '보르도 포에버'에 따르면, 황의조는 현지 시각으로 17일 오전 훈련에 불참했다. 매체는 이에 대해 구단에 질문을 했고 구단은 "아마도 그가 아픈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최근 이적설이 불거진 상황을 고려했을 때, 매체는 황의조가 이적을 위해 협상하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추측했다.


언급한 대로 황의조의 거취는 불분명한 상태다. 보르도에서 3시즌간 주전으로 활약하며 유럽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소속팀' 보르도가 2부 리그로 강등된 것이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제라르 로페스 보르도 회장은 자금 충당을 위해 핵심 선수 매각을 계획했고 황의조 역시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많은 관심을 받았다. 빅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기에 공격수가 필요한 구단들이 그를 주시했다. 프랑스 무대가 익숙한 만큼 중위권 리그1 클럽들이 황의조에게 접근했다. 현재까지 관심을 유지하고 있는 낭트를 비롯해 스트라스부르, 몽펠리에, 트루아, 브레스트 등이 언급됐다.


하지만 황의조의 시선은 프랑스 밖으로 향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이 경쟁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리그이기에 황의조도 잉글랜드 진출을 원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울버햄튼, 풀럼, 노팅엄 포레스트가 경쟁을 펼쳤다.


현재는 3파전이다. 웨스트햄은 잔루카 스카마카를 영입하며 경쟁에서 빠졌다. 울버햄튼은 곤살로 게데스를 영입했고 풀럼은 윌리안 영입에 임박했지만 여전히 황의조를 주시하고 있다. 국내에선 황의조의 울버햄튼 이적을 가장 바라고 있다. 황희찬의 존재 때문이다. 대표팀에서도 오랫동안 합을 맞췄기 때문에 두 선수는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도 황희찬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미지수지만,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 로페스 보르도 회장과 다비드 기옹 감독은 공개적으로 황의조의 이적 가능성을 시인했다. 이들은 요구 이적료 미만으론 황의조를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최근 브레스트가 그와 가까운 수준까지 금액을 올렸다. 다른 구단들도 이적료를 올릴 것을 고려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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