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LS, 분기 역대 최고 실적.. 비상장 계열사 사업 성장 기대"

정현진 기자 2022. 8. 1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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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LS에 대해 18일 올 2분기 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며 하반기 비우호적인 환경에서도 선전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사업 환경이 상반기보다 녹록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그럼에도 LS의 하반기 선전을 기대하는 이유는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정책적으로 인프라 등 산업에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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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LS에 대해 18일 올 2분기 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며 하반기 비우호적인 환경에서도 선전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 의견 ‘매수’, 목표 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지난 7월 경기 안양시 LS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LS 임원세미나에 일일 연사로 나서 말하고 있다. /LS 제공

LS는 올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조1200억원의 매출액, 1% 늘어난 19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김장원 연구원은 “자회사인 LS아이앤디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70억원 정도 감소했음에도 전선, 동제련, 엠트론, 엘렉트릭이 이를 만회했다”면서 “환율효과까지 더해저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사업 환경이 상반기보다 녹록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그럼에도 LS의 하반기 선전을 기대하는 이유는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정책적으로 인프라 등 산업에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동제련, 전선, 전력장비로 이어지는 사업의 수직계열화로 수주와 수익성에서 LS가 경쟁사 대비 우월한 경쟁력을 가진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LS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 되어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사업구조의 변화로 팔라듐 등 부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 개선 효과가 커질 것으로 본다”면서 “LS는 사업 성장과 수익 개선 등 비상장 계열사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주회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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