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앞에 두고 '뻥뻥'..문지윤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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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의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22)이 컵대회서 실력을 뽐냈다.
문지윤은 17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예선 A조 2차전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팀에서 가장 많은 23득점을 기록하며 GS칼텍스의 세트스코어 3-2(15-25 25-19 25-21 23-25 15-13) 승리를 견인했다.
문지윤은 주전 아포짓으로 출전해 5세트 동안 55.26%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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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윤은 17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예선 A조 2차전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팀에서 가장 많은 23득점을 기록하며 GS칼텍스의 세트스코어 3-2(15-25 25-19 25-21 23-25 15-13) 승리를 견인했다.
문지윤은 주전 아포짓으로 출전해 5세트 동안 55.26%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흥국생명 김다은이 28득점(성공률 44%)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기록하긴 했지만 성공률은 문지윤이 가장 높았다. 문지윤은 블로킹과 서브에이스도 하나씩 기록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했다.
무엇보다 담대한 플레이가 좋았다. 코트 반대편에서 신장 192㎝의 장신 김연경이 블로킹으로 막아설 때에도 피해가지 않고 과감하고 강력한 스파이크를 구사해 점수를 뽑아내는 모습이 몇 차례 나왔다. 힘과 높이 면에서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줬다.
아포짓이 제 몫을 하며 중심을 잡자 GS칼텍스는 아웃사이드 히터인 유서연이 16득점, 권민지가 14득점으로 균형감 있는 공격을 구사했다. 미들블로커 오세연까지 12득점으로 깜짝 활약했다.
원곡고 출신의 문지윤은 2018~2019시즌을 앞두고 1라운드 5순위로 IBK기업은행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2020년1월 GS칼텍스로 이적해 V리그에서 총 네 시즌을 보냈다.
V리그에서 문지윤은 아직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는 못했다. 네 시즌간 53경기에서 99세트만을 소화했을 뿐이다. 외국인 선수가 주전으로 뛰는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의 한계로 인해 시즌 중에는 미들블로커로 출전하기도 했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컵대회를 통해 문지윤은 아포짓 스파이커로서의 가능성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V리그가 개막하면 외국인 선수의 존재로 인해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 있겠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문지윤까지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GS칼텍스와 차상현 감독에게는 어느 때보다 문지윤의 활약이 반가웠을 것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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