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레이커스와 2년 연장 계약..NBA 역대 연봉 킹 올라
윤은용 기자 2022. 8. 18. 07:51
르브론 제임스(38)가 LA 레이커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역대 미국프로농구(NBA) 연봉 킹에 등극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스키는 18일 제임스가 레이커스와 2년 연장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제임스는 2020년 맺은 2년 계약이 2022~2023시즌을 끝으로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연장 계약으로 인해 2024~2025시즌까지 레이커스와 함께하게 됐다.
이번 재계약을 받는 연봉의 규모가 엄청나다. 페이컷이 없는 2년 9710만 달러 계약이며 마지막 해 선수 옵션을 포함해 15%의 트레이드 키커 조항도 붙었다. 또 샐러리캡의 변화에 따라 계약 규모가 1억1100만달러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
ESPN은 “제임스는 통산 누적 연봉이 5억3200만달러로 케빈 듀란트(브루클린)를 제치고 NBA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40대를 바라보고 있는 제임스는 여전히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팀은 부진했지만 제임스는 평균 30.3점·8.2리바운드·6.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최상급의 활약을 펼쳤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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