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두카누, US오픈 챔프 모습으로 돌아왔다..아자렌카도 격파 [웨스턴 & 서던오픈]

김경무 2022. 8. 1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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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US오픈 여자단식 '깜짝' 우승 이후 숱한 패배를 맛봤던 엠마 라두카누(20·영국)가 강호의 모습을 되찾기 시작했다.

세계랭킹 13위인 라두카누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린 2022 웨스턴 & 서더오픈(WTA 1000 시리즈) 여자단식 2라운드(32강)에서 22위인 베테랑 빅토리아 아자렌카(33·벨라루스)를 1시간7분 만에 2-0(6-0, 6-2)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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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라두카누가 17일(현지시간) 2022 웨스턴 & 서던오픈 여자단식 2라운드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와 맞서고 있다. 신시내티|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지난해 US오픈 여자단식 ‘깜짝’ 우승 이후 숱한 패배를 맛봤던 엠마 라두카누(20·영국)가 강호의 모습을 되찾기 시작했다.

세계랭킹 13위인 라두카누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린 2022 웨스턴 & 서더오픈(WTA 1000 시리즈) 여자단식 2라운드(32강)에서 22위인 베테랑 빅토리아 아자렌카(33·벨라루스)를 1시간7분 만에 2-0(6-0, 6-2)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안착했다.

앞서 라두카누는 은퇴를 앞둔 전 세계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41·미국)를 2-0(6-4, 6-0)으로 꺾은 바 있다. 이로써 라두카누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인 2022 US오픈 타이틀 방어에 청신호를 밝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빅토리아 아자렌카. 신시내티|AFP 연합뉴스
라두카누로선 지난해 US오픈 이후 처음으로 30위 안에 든 선수를, 그것도 한 세트를 베이글 스코어로 눌렀기에 만족도는 더했다. 그는 “나는 확실히 멋진 경기를 하고 있었다. 아자렌카와 경기를 하기 위해서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해야 했다”고 말했다.

라두카누의 다음 상대는 세계 8위인 제시카 페굴라(28·미국)이다.

US오픈에서 우승했지만 잇단 패배로 WTA 투어의 혹독함을 겪어야만 했던 라두카누다. 이번 대회 전까지 올 시즌 11승14패 .하지만 그는 두려움 없는 정확한 그라운드 스트로크로 강호들이 총출동한 WTA 1000 시리즈에서 순항하고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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