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보자'..입석 만원 관중 홀린 여자배구

백길현 2022. 8. 18. 07: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평일인데도 순천팔마체육관은 배구를 보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바로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가 몰고 온 뜨거운 열기인데요.

만원 관중앞에 팀들은 더욱 신바람을 냈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배구 여제를 보기 위해 순천에 몰려든 팬들.

경기장 수용 인원은 3천 500명이지만, 한국배구연맹은 낮부터 표를 구하기 위해 발을 구른 팬들이 서서라도 관람할 수 있도록 295명을 더 경기장에 들였습니다.

경기장을 가득채운 팬들의 성원에 답하듯, 김연경은 1세트 첫 득점과 두번째 득점을 연달아 성공시켰습니다.

흥국생명과 GS 칼텍스는 평일 매진 사례를 이룬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습니다.

이번 컵대회 첫 마지막 5세트까지 간 승부.

코로나19로 5명이 엔트리에서 빠져 8명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흥국생명으로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김연경은 4대 8로 뒤지던 상황에서 코너에 꽂히는 서브 득점을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등 배구의 묘미를 보여줬습니다.

마지막에 웃은팀은 결국 GS 칼텍스였습니다.

12대 12에서 오세연의 속공과 유서연의 오픈 공격으로 2점을 달아났고, 결국 유서연이 승부에 마침표까지 찍었습니다.

GS 칼텍스는 문지윤이 2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문지윤 / GS칼텍스> "평소처럼 그냥 신경 안쓰고. 긴장하면 할것도 못하고 그래서 그냥 신경 안쓰는거에 집중했던 것 같아요"

조별리그 2연승을 거둔 GS 칼텍스는 A조1위로 4강에 올랐고 흥국생명은 1승 1패 조2위로 4강에 합류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김연경 #순천 #코보컵 #흥국생명 #GS칼텍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두번째 유튜브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