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던지는 중국.. 보유액 12년 만에 최저
75억달러
고유가로 올해 큰 수익을 올린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지난 2분기에만 미국 주식을 75억달러(약 10조원)어치 사들였다. 매입 목록에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JP모건 등 17종목이 포함됐다. 하지만 경기 침체 우려로 미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PIF가 보유한 모든 미국 주식 평가액은 지난 2분기 30억달러 줄어든 408억달러(약 53조원)로 집계됐다.
144만6000채
지난달 미국에서 착공한 주택이 144만6000채로 전월 대비 9.6% 감소(연율 기준)했다. 작년 2월 이후 가장 작은 규모로 시장 예상치(153만건)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가파른 금리 인상과 집값 급등의 피로감으로 수요가 줄어 주택 건축이 주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8월 주택시장지수(49)도 2020년 5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50을 밑돌았다.
12년
중국의 6월 기준 미 국채 보유액이 9678억달러(약 1267조원)로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지난 5월(9808억달러) 2년 만에 처음으로 1조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 최근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 감소 원인으로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 미국과 갈등을 빚는 중국 정부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움직임 등이 꼽힌다.
60%
러시아 국영 가스 회사 가스프롬이 “유럽의 겨울철 가스 가격이 지금보다 60%가량 비싸질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유럽의 가스 가격은 1000㎥당 2500달러(약 327만원)인데,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보수적으로 추산해도 겨울에는 4000달러(약 523만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가스프롬은 예상했다. 연초 이후 가스프롬의 생산량(지난 16일 기준)은 2748억㎥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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