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이어 아마존도 노조 결성 움직임.. 올버니 물류창고, 신청서 제출

유병훈 기자 2022. 8. 1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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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업체 아마존의 노동자들이 미 노동관계위원회(NLRB·이하 노동위원회)에 노조 결성 신청서를 제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주 주도(州都)인 올버니의 쇼닥이라는 마을에 있는 아마존 물류창고 노동자들이 노조 결성 신청에 필요한 400명의 동의서를 노동관계위원회에 제출했으며, 버펄로 지역의 노동관계위원회 사무소가 노동자 서명 등 필요 요건을 충족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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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튼아일랜드의 아마존 물류창고 직원이 노조 결성 찬성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업체 아마존의 노동자들이 미 노동관계위원회(NLRB·이하 노동위원회)에 노조 결성 신청서를 제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주 주도(州都)인 올버니의 쇼닥이라는 마을에 있는 아마존 물류창고 노동자들이 노조 결성 신청에 필요한 400명의 동의서를 노동관계위원회에 제출했으며, 버펄로 지역의 노동관계위원회 사무소가 노동자 서명 등 필요 요건을 충족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정 요건이 충족되면 노동관계위원회는 노조 결성을 위한 투표를 승인하고, 직원들은 찬반 투표를 통해 노조 설립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올버니 창고 노조 결성 주최 측은 전·현직 아마존 노동자들로 구성된 ‘아마존 노동조합’(Amazon Labor Union·ALU)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아마존 물류창고 노조 결성을 추진 중인 ALU는 지난 4월 처음으로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물류창고의 노조 설립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5월 스태튼 아일랜드의 또 다른 창고에서는 노조 결성을 추진했지만 직원 찬반 투표에서 부결로 끝났다. 뉴저지주 베이온 물류창고도 노조 설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ALU는 올버니뿐만 아니라, 켄터키 등 다른 지역 창고에서도 노조 결성을 추진 중이다.

올버니 창고 노조 설립 신청에 대해 사측은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아마존은 “노조 설립은 직원들을 위한 좋은 선택이 아니다”라며 노조 결성에 관여한 직원들을 징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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