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73일만에 미사일 발사도 '비보도'..비공개 군사행동 지속

서재준 기자 2022. 8. 1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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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73일만에 재개한 미사일 발사 도발 사실도 보도하지 않았다.

1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의 관영매체들은 전날 발사한 미사일 관련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6월5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8발 발사한 이후 처음이다.

북한은 과거에는 미사일 발사 다음날 관련 사실을 보도하며 미사일 발사의 의의를 설명하고 위력을 선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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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순항미사일 2발 발사..노동신문 등 관영매체 보도 없어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지난 1월 발사·공개한 장거리 순항미사일.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이 73일만에 재개한 미사일 발사 도발 사실도 보도하지 않았다. 지난 4월 이후 지속 중인 '비공개 군사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의 관영매체들은 전날 발사한 미사일 관련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우리 군은 북한이 전날 평안남도 온천 일대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6월5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8발 발사한 이후 처음이다.

북한은 과거에는 미사일 발사 다음날 관련 사실을 보도하며 미사일 발사의 의의를 설명하고 위력을 선전해왔다.

그러나 지난 3월 5년만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이후부터는 미사일 발사 이후 관련 보도를 자제하고 있다.

전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맞아 단행된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올 후반기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의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연습이 진행 중인 가운데 단행됐다.

북한은 한미 연합연습에 대응한 군사행동을 예고한 바 있어 이달 중 추가 미사일 도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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