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백종원, 결혼 후 일주일에 한 번씩 친정 부모님 찾아 봬"('옥문아들')[어저께TV]

오세진 2022. 8. 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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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과의 사이를 자랑했다.

김호영은 "사실 누나는 이미 입학 전부터 유명한 연예인이어서 선배보다 그냥 연예인 보는 느낌이었다"라면서 "학교 근처에 백반집이 있어서 앉아있었는데 누가 들어오는데 유진이 누나였다.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거기에 들어오는 거부터가!"라며 소유진의 털털한 성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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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과의 사이를 자랑했다.

17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20년 지기 친구인 김호영과 소유진이 나왔다. 연극판에서 워낙 뼈가 굵은 김호영은 물론, 소유진도 이번 연극 '82년생 김지영'에서 김지영 역할을 맡아 작품 준비에 들어갔다. 김호영 또한 뮤지컬을 준비 중이다. 두 사람은 D대 연영과 동문이었다.

김호영은 “사실 누나는 이미 입학 전부터 유명한 연예인이어서 선배보다 그냥 연예인 보는 느낌이었다”라면서 “학교 근처에 백반집이 있어서 앉아있었는데 누가 들어오는데 유진이 누나였다.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거기에 들어오는 거부터가!”라며 소유진의 털털한 성품을 소개했다. 소유진은 “우리 대학 때는 편의점에서 자리 깔고 맥주 마시고 그랬다”라면서 별 거 아니라며 손사래를 쳤다.

항상 밝은 모습에다 주변에 넘쳐나는 인맥으로 유명한 김호영. 이런 김호영의 자존감 지킴이는 바로 모친이었다. 김호영은 "울적할 때 검정색 모자를 쓰고 나가려고 하면, 어머니께서 '너는 핑크색이야'라고 해주신다"라고 말했다. 워낙 화려한 패션 컬러로 김호영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만 또한 괜히 트집을 잡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 김호영은 "저는 집에 가면 어머니랑 폭풍 수다를 떤다. 어머니가 제게 의지가 된다"라며 밝은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김호영은 기분이 가라앉을 때가 없냐는 송은이의 말에 “저도 사람이 다운이 된다. 그리고 다들 놀라는 게 방송 밖에서 만나면 좀 다운이 된다. 그거는 진지한 얘기도 잘 나누니까. 그런데 그렇게 가만히 있으면 선배들이 ‘너 아프냐, 아픈 티 내지 마라’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저는 ‘어우, 무슨 얘기냐’라면서 확 기분 좋은 티를 낸다. 저도 밝다는 소리가 더 낫다”라면서 진정한 긍정 에너지를 보여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소유진은 백종원과 함께 연예계 대표 금슬 좋은 부부로 소문이 나 있다. 소유진은 “전생 얘기 같다”라며 남편의 달라진 외조에 대해 살짝 흉을 봤다.

소유진은 “연애 때는 정말 기가 막혔다. 8개월을 연애했는데 하루도 안 빼고 만났다. 남편이 출장갈 때 빼고 만났다. 제가 공연하고 촬영을 하는데 무조건 끝나면 마지막 신이 있는 장면에 있었다”라면서 “남편이랑 매니저랑 늘 통화하더라. 친해졌더라. 남편이 매니저한테 ‘오늘은 촬영 어디서 하냐. 그리고 스탭이 몇 명이냐’라며 매일 간식에, 회식까지 준비했다. 연애 때 그랬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소유진은 “결혼하고서 촬영을 가는데 스태프들 고생하는데 좀 해줬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남편이 ‘남편이 그런 거 하면 괜히 소문나고 그러는 거 아니야’라고 하더라. 연애 때는 쫑파티 장소까지 (제공)하고 그러더니”라고 말한 후 "(남편이) '그때는 절실했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런 소유진이지만, 남편에 대한 고마움도 함께 전했다. 바로 결혼 후에 일주일에 한 번씩 친정 부모님을 찾아뵌 백종원. 소유진은 "아빠가 제 결혼하는 모습을 정말 보고 싶어하셨다. 그래서 제 결혼식이 우리 가족에게 정말 깊은 추억으로 남아있다"라면서 이윽고 참았던 눈물을 떨어뜨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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