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vs 대구, K리그 '팀 킬' 마지막 주인공을 가려라! [ACL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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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1부) 전북 현대와 대구FC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권역 토너먼트(16강~4강전)를 시작한다.
전북과 대구는 18일 일본 사이타마 고마바 스타디움에서 열릴 대회 16강전에서 맞붙는다.
전북은 13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져 우승경쟁에서 한 발짝 밀렸다.
국제무대에서 K리그1 디펜딩 챔피언을 꺾는다면 터닝 포인트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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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1부) 전북 현대와 대구FC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권역 토너먼트(16강~4강전)를 시작한다. 그런데 대진이 좋지 않다. 전북과 대구는 18일 일본 사이타마 고마바 스타디움에서 열릴 대회 16강전에서 맞붙는다. K리그 팀끼리 ‘집안싸움’이다. 공교롭게도 리그에서 부진으로 두 팀은 힘이 많이 빠졌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선 승리가 절실하다. 사느냐, 죽느냐의 ‘외나무다리 혈투’에서 누가 웃을까.
●전북, 중압감 견뎌야
전북은 13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져 우승경쟁에서 한 발짝 밀렸다. 1경기를 더 치르고도 선두 울산 현대에 승점 6점차로 뒤진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으나 울산의 기세를 볼 때 뒤집기가 쉽지 않다.
전북이 살 길은 하나다. 대구를 넘고 8강~4강까지 통과해 내년 2월 예정된 ACL 결승에 진출하는 것이다. 여기에 준결승에 올라있는 ‘2022 하나원큐 FA컵’ 타이틀을 거머쥐면 충분히 위안을 삼을 수 있다. 일단 부담을 털어내야 한다. 지금의 전북은 어느 팀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오랜 강점이던 화력이 많이 약해진 데다, 뒷문도 과거보다 불안정하다. 특히 팀 유일의 골게터인 구스타보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어 걱정이 크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전반기 내내 부진했던 송민규가 최근 리그 2경기 연속골로 감을 찾았고, 중앙미드필더 맹성웅이 번뜩인다. 또 베테랑 수비수 윤영선이 부상 중인 홍정호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중원의 부담을 줄이는 선 굵은 축구와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공략을 극대화해야 한다. 전북이 가장 잘하는 플레이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안 좋은 경기를 보면) 서로 따로 논다는 느낌이 있었다. 원 팀으로 뭉쳐 높은 곳으로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 위닝 멘탈리티 찾아야
대구는 아주 심각하다. 리그 10경기 연속 무승(5무5패)이다. 승점 27로 어느새 하위권(9위)으로 밀려났다. 10위 수원 삼성과 승점이 같고, 11위 김천 상무에는 1점 앞섰을 뿐이다. 그나마도 수원과 김천은 1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 있다.
대구는 13일 울산에 0-4로 대패한 뒤 극약 처방을 내렸다. 알렉산더 가마 감독과 결별하고, 오랜 시간 대구 코칭스태프로 활동한 최원권 코치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 아울러 세징야를 신임 주장으로 선임했다. 모두 침체된 팀 분위기를 되살리기 위한 결정이다.
급선무는 멘탈 회복이다. 거듭된 부진으로 자신감이 크게 떨어졌다. 그래도 전북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국제무대에서 K리그1 디펜딩 챔피언을 꺾는다면 터닝 포인트를 만들 수 있다. 최 감독대행은 “전북은 강하나 우리도 이겨봤다. 놀라운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장담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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