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쉬자"美증시랠리 '일단정지', 국채금리↑기술주↓[뉴욕마감]

뉴욕=임동욱 특파원 2022. 8. 1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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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상 움직임에 따른 경기침체 공포와 불확실성 등이 맞물리면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상승했고,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2.812%로 출발한 10년물 수익률은 2.900%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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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all Street sign is pictured outside the New York Stock Exchange in New York, October 28, 2013. REUTERS/Carlo Allegri/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상 움직임에 따른 경기침체 공포와 불확실성 등이 맞물리면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상승했고,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다.

1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71.69포인트(0.50%) 내린 3만3980.3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1.16포인트(0.72%) 내린 4274.04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64.43포인트(1.25%) 내린 1만2938.12로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2.812%로 출발한 10년물 수익률은 2.900%로 상승했다.
7월 FOMC 회의록·소매업체 실적에 초점
이날 월스트리트는 지난달 26~27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회의록 공개에 주목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잡기 위해 제한적 영역까지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연준은 긴축 속도를 조만간 늦출 수 있음을 시사하는 동시에 경제 상황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하락 위험도 인정했다.

회의록은 "참가자들은 통화정책 기조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누적된 정책조정이 경제활동과 물가상승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면서 어느 시점부터 정책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소매업체들의 실적도 월가의 주목 대상이었다. 이날 타겟은 과잉 재고 탓에 시장의 예상을 크게 빗나간 실적을 내놨고, 주가는 2.70% 하락했다.
기술주·여행주 동반 약세
기술주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애플이 0.87% 오른 반면, 알파벳과 아마존은 각각 1.77%, 1.86% 하락했다. 테슬라는 0.84% 내렸고, 리비안과 루시드도 각각 4.74%, 2.49% 내렸다. 넷플릭스와 메타도 각각 1.85%, 2.58% 하락했다.

우버는 5.13% 내렸고, 텔라독은 8.88% 하락했다.

여행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은 각각 3.49%, 3.31% 내렸다. 카니발과 로열 캐리비언은 각각 5.64%, 5.04% 하락했다.

밈(meme) 관련주들은 큰 변동성을 보였다. 베드배스앤비욘드가 11.76% 오른 반면, AMC는 13.91% 하락했다. 게임스톱도 3.96% 내렸다.

이트레이드 파이낸셜의 크리스 라킨 매니징디렉터는 "시장이 여름 랠리에서 숨을 돌리며 쉬어 가려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며 "시장은 금리인상 속도 둔화가 다가오고 있다는 징후를 찾고 있는데, 우리가 아직 위기를 벗어나지 못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민첩성을 유지하면서 변동성을 계속 예상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A pump jack operates in the Permian Basin oil production area near Wink, Texas U.S. August 22, 2018. Picture taken August 22, 2018. REUTERS/Nick Oxford/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배럴당 0.76달러(0.88%) 오른 87.2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0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0시16분 기준 배럴당 0.71달러(0.77%) 오른 93.05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3.40달러(0.75%) 내린 1776.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이날 오후 5시22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14% 오른 106.65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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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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