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잘싸' 아나콘다 7연패, 탑걸 유빈 골로 1:0 승리 (골때녀)[어제TV]

유경상 입력 2022. 8. 1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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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콘다가 탑걸에게 3번째 패하며 7연패를 맞았다.

8월 17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챌린지리그 아나콘다 vs 탑걸 경기가 펼쳐졌다.

그 말대로 아나콘다는 경기 초반부터 골키퍼 노윤주까지 공격에 투입돼 모두를 놀라게 했고 현영민 감독은 "공격에서 숫자를 늘려 득점하는 방향으로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아나콘다 골키퍼 노윤주는 수비수에 시야가 가려 유빈의 공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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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콘다가 탑걸에게 3번째 패하며 7연패를 맞았다. 졌지만 잘 싸웠다.

8월 17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챌린지리그 아나콘다 vs 탑걸 경기가 펼쳐졌다.

아나콘다(현영민 감독, 박은영, 윤태진, 주시은, 노윤주, 차해리, 김다영)와 탑걸(최성용 감독, 채리나, 간미연, 아유미, 유빈, 문별, 김보경)은 세 번째 대결로 이전 두 번의 대결에서는 모두 탑걸이 승리한 상태. 아나콘다는 창단 이후 6연패로 1승이 간절한 상황. 이번에 패하면 7연패 위기를 맞았다.

다행이도 아나콘다 에이스 윤태진이 부상에서 회복되며 희망을 보였고, 주시은은 “미친 애들 콘셉트”를 예고했다. 그 말대로 아나콘다는 경기 초반부터 골키퍼 노윤주까지 공격에 투입돼 모두를 놀라게 했고 현영민 감독은 “공격에서 숫자를 늘려 득점하는 방향으로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아나콘다는 거침없는 공격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였고 이번에 아나콘다가 1승을 하면 챌린지리그 4팀이 모두 1승을 거두는 상황으로 혼전을 예고했다. 윤태진의 대포알 슈팅을 아유미가 완벽한 슈퍼세이브로 막았다.

문별 핸드볼 파울로 기회를 얻은 윤태진과 차해리가 완벽한 세트피스를 펼쳤지만 이번에도 아유미가 막았다. 지켜보던 김병지 감독은 원더우먼에게 “너희가 아나콘다를 4:1로 이긴 거냐. 안 믿긴다”며 아나콘다의 경기력에 감탄했다.

전반전에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다가 유빈이 선제골을 넣고 전반전이 종료됐다. 아나콘다 골키퍼 노윤주는 수비수에 시야가 가려 유빈의 공을 막지 못했다. 유빈은 “이번 리그 목표가 수비수지만 꼭 한 골 넣기였다. 팀원들이 너무 잘했다고 자기들이 넣은 것처럼 기뻐해줘서 저도 기뻤다”고 말했다.

후반전에서는 아나콘다 골키퍼가 신입 김다영으로 바뀌었고 노윤주는 공격수가 됐다. 현영민 감독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모험을 걸어야 한다”며 상대가 예측하지 못하는 노윤주의 공격에 초강수를 뒀다. 하지만 아나콘다의 거듭된 공격을 골키퍼 아유미가 완벽하게 막았다.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윤태진과 차해리의 회심의 슈팅을 아유미가 거듭 막아냈다.

결국 탑걸이 1:0으로 승리했고, 아나콘다는 7연패했다. 탑걸 김보경도 아나콘다의 열정에 박수와 눈물을 보냈다. 이수근은 “졌지만 잘 싸웠다”고 평했고, 골키퍼 노윤주는 한 골을 막지 못한 일을 자책했다. 아나콘다 에이스 윤태진은 홀로 오열했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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