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대항전 진출 꿈 향한 첫 미션 황인범, 19일 올림피아코스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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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국가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26)은 최근 1년 새 많은 부침을 겪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수 안전을 위해 러시아에서 활약 중인 외국인선수 계약을 정지시켰고, 루빈 카잔에서 맹활약하던 황인범도 새 소속팀을 알아봐야만 했다.
이런 황인범이 데뷔전에서 자신의 손으로 꿈에 그리던 유럽클럽대항전 티켓을 가져올지 관심이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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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황 선발 출전 예상돼"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26)은 최근 1년 새 많은 부침을 겪었다. 축구 때문이 아니라 러시아가 이웃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탓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수 안전을 위해 러시아에서 활약 중인 외국인선수 계약을 정지시켰고, 루빈 카잔에서 맹활약하던 황인범도 새 소속팀을 알아봐야만 했다. 일단 K리그로 돌아와 FC서울에서 뛰며 유럽 재도전을 모색하던 그는 지난 7월 그리스리그 올림피아코스 이적을 선택했다. 그리스 최강팀에 몸담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등 유럽클럽대항전에 도전하기 위해서다.
다행히 유로파리그 예선에선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베니아)를 승부차기 혈투 끝에 이기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제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만 통과하면 꿈에 그리던 유럽클럽대항전 본선이다. 마침 마지막 승부에 맞춰 황인범도 지난 15일 유로파리그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현지 매체는 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황인범의 선발 출장을 예상 중이다. 그의 유로파리그 명단 포함을 보도한 그리스 매체 가제타는 “황인범은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다. 공간을 보면서 동료들에게 기회를 주는 미드필더”라면서 “아폴론과의 맞대결에서 중요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이런 황인범이 데뷔전에서 자신의 손으로 꿈에 그리던 유럽클럽대항전 티켓을 가져올지 관심이 몰린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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