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 子, 김주헌 음독 부른 해커였다..박은빈이 법정 세우나 '우영우'[어제TV]

서유나 2022. 8. 18.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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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의 생모 진경의 아들이 대형 사건과 함께 첫 등장했다.

8월 17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식) 15회에서는 '과징금 부과 처분 취소 소송'을 맡게 된 한바다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더해 한바다의 대표 한선영(백지원 분)이 태수미의 혼외자 폭로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격동이 예정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마지막회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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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박은빈의 생모 진경의 아들이 대형 사건과 함께 첫 등장했다.

8월 17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식) 15회에서는 '과징금 부과 처분 취소 소송'을 맡게 된 한바다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바다를 찾아온 새로운 사건 의뢰인은 전국민의 80%가 이용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 라온의 CEO 배인철(김주헌 분)이었다. 그는 북한 정찰총국의 소행으로 추측되는 스피어피싱(특정 개인·기관 등을 대상으로 삼는 해킹 수법)에 당하는 바람에 약 4천만 건의 개인 정보가 유출이 됐는데 방송 통신 위원회(방통위)가 과징금을 무려 3천억 원을 부과했다며 이는 너무 과한 처사가 아니냐고 문제 삼았다.

위암 수술을 받으러 간 정명석(강기영 분)을 대신해 우영우(박은빈 분), 최수연(하윤경 분), 권민우(주종혁 분)을 이끌고 사건을 맡게 된 장승준(최대훈 분)은 "기업이 방통위와 소송해서 진 적이 없다.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며 자신만만해 했지만 재판은 생각 이상으로 불리하게 돌아갔다. 심지어 라온의 일부 고객들이 법무법인 태산을 통해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공동 소송을 준비하기 시작하며 한바다와 배인철은 더욱 코너에 몰렸다.

과징금 3천억 원에, 4조 원의 손해배상 추정액까지. 라온의 도산을 걱정한 배인철은 급기야 재판장에서 청산가리를 삼키며 극단적 선택을 했다. 배인철은 빠르게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으나 쉽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그 사이 우영우는 재판에서 다뤄볼 만한 새로운 쟁점을 찾아내나 이는 우영우를 못마땅하게 여긴 장승준에 의해 철저하게 무시됐다. 장승준은 우영우에게 "네가 법을 그렇게 잘 아냐. 건방지게 누구를 가르치려 하냐. 그렇게 잘났으면 너 혼자 하라"는 독설을 내뱉으며 그녀를 사건에서 제외시켰다.

이런 장승준의 불합리한 처사를 그냥 넘길 수 없던 최수연은 권민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장승준의 최종 변론에 끼어들어 우영우가 지적한 쟁점을 똑같이 펼쳤다. 라온에게 불리하게 적용되는 법조문이 개정된 건 19일인데, 해커가 메일을 보내고 DB 서버 관리자가 메일을 확인해 다운로드한 건 18일, 즉 "해킹이 시작된 건 정보 통신망법이 개정되기 하루 전"이라는 것. 권민우까지 나서 최수연의 주장에 힘을 보태며 결국 라온은 '과징금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를 거두었다.

말미에는 이번 재판과 관련해 보다 흥미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라온이 재판에서 승소했으나 배인철이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뉴스 보도에 최상현은 누군가에게 통화를 시도하더니 "방금 뉴스 봤는데 인철이 형은 아직도 의식이 없냐. 나한테는 괜찮다고 깨어났다고 그랬잖나. 전화 좀 받으라. 내가 형 위치까지 해킹하게 만들지 마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의 신분이 해커임을 드러내는 대목.

그리고 이런 최상현의 모친은 우영우의 생모인 태수미(진경 분)이었다. 이후 예고편에서는 한바다로 우영우를 찾아와 "누나는 엄마가 시키는 대로 안 할 것 같아"서 찾아왔다고 밝히는 최상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영우는 태수미를 설득해 최상현을 법정 증언대에 세울 계획을 세웠다. 여기에 더해 한바다의 대표 한선영(백지원 분)이 태수미의 혼외자 폭로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격동이 예정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마지막회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사진=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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