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양양 집중호우 피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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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역 일대를 휩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시간당 50㎜에 가까운 폭우가 예고돼 막대한 비 피해가 우려된다.
17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양양군 양양읍 임천리의 주택 1채가 폭우로 인해 침수됐다.
이날 오전 0시 10분쯤 강릉시 주문진 장덕2리 일대가 집중호우로 인해 신리천 상류 강물이 범람하면서 마을이 물에 잠겼다.
여기에 또다시 비 소식이 예고돼 호우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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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어린이집 침수 원생 한때 고립
영동지역 일대를 휩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시간당 50㎜에 가까운 폭우가 예고돼 막대한 비 피해가 우려된다.
17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양양군 양양읍 임천리의 주택 1채가 폭우로 인해 침수됐다. 소방당국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 1명을 포함해 주민 4명을 구조했으며 추가 피해에 대한 안전작업을 벌이고 있다. 양양 남문리 일대는 국지성 호우로 도로와 길이 침수됐고 손양면의 한 어린이집은 갑자기 내린 비로 물이 무릎까지 차면서 교사 3명과 원생 9명이 고립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0시 10분쯤 강릉시 주문진 장덕2리 일대가 집중호우로 인해 신리천 상류 강물이 범람하면서 마을이 물에 잠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0시 44분쯤 마을 내 승용차에 고립된 주민 1명을 포함해 총 9명을 구조, 25명을 마을회관 등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 이번 호우로 마을 주택 10여가구가 침수됐고 약 1㏊ 농경지가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여기에 또다시 비 소식이 예고돼 호우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화천과 양양지역에 호우경보를 내렸으며 강릉과 고성, 속초, 철원 등지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예상 강수량은 영서 5~40㎜, 영동 20~70㎜며 영서 일부지역으로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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